자유게시판

[스크랩] 술 酒자를 아시나요

강나루터 2015. 3. 29. 07:38

 




      
    
    
    술 酒자를 아시나요
    한자를 풀이해 보면, 
    술은 이렇게 먹으라고 정의할 수 있다.,
    
    
    술 주(酒)자는 
    물 수(水)변에 닭 유(酉)자로 되어 있다. 
    이 말을 풀어서 이야기하면 
    닭이 물을 먹듯이, 술을 먹으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닭이, 물을 어떻게 먹는가?  
    물 한 모금 입에 물고, 하늘한번 쳐다보고, 
    물 한 모금 입에 물고 하늘 한번 쳐다보고 먹는다. 
    사람도 그렇게 천천히..조금씩 먹어야, 
    술이 크게 취하지 않고 건강을 해치지 않으며 
    입에서 헛소리도 안 나온다. 
    
    
    또한 닭 유(酉)자는, 
    하루 중에 유시(酉時-오후5시부터 7시사이)를 가리킨다. 
    유시는 닭이 잠자리에 들어가는 시간이다.
    닭은 보통 겨울에는 5시경, 
    여름에는 7시경에 잠자리에 들어간다. 
    그러니 술을 먹되, 
    닭이 물을 먹듯 조금씩 먹고 
    집에는 빨리빨리 일찍 들어가라는 뜻이다.
    
    
    닭이 밤 늦도록 물 먹는다.’는 말을 들어 봤는가?
    낮에도 물 먹는거 보면, 두번 - 세번 밖에 안 먹는다. 
    밤을 세워가며 술을 먹는다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가? 
    우리는 살면서 동물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
    사실 술 주(酒)자는, 두 가지가 있다. 
    이런 술 주(酒)자와 또 하나 이런 술 주(酎)자. 
    왜 똑같이 마시는 술인데, 두 가지로 구분 하는가?
    설명하자면 
    이런 술 주(酒)자는 막걸리와 같이 
    비교적 순한 술을 일컫는 말이고,
    
    
    소주와 같이 독한 술은 
    닭 유(酉)변에 마디 촌(寸)자인 술 주(酎)자를 쓴다. 
    아마도 소주처럼 독한 술은 
    마디마디 끊어서 조금씩 조심스럽게 마시라는 뜻인듯하다.
    그런데 이 술 주(酒)자를 아는 민족은, 별로 많지 않다. 
    중국, 대만, 일본, 우리나라 정도만 
    이 술 주(酒)자를 알지 다른 민족은 잘 모른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술 주(酒)자를 알지 못하는 미국사람이나 유럽 사람들은 
    꼭 술 주(酒)자대로 술을 먹는다.
    외국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걸 보면 
    조금 마시고 
    오랫동안 대화하고, ​조금 마시고 
    수다를 떨고, 조금 마시고 
    그 다음에는 춤을 추며 즐긴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술 주(酒)자를 알면서도 원수가 졌는지 
    부어라! 마셔라!’ 
    막 술잔을 돌리고, 
    거기다 무슨 폭탄주를 만들어서 강제로 돌리고 
    그러다가 건강이 망가지니까 
    높으신 분들은 술 상무를 따로 데리고 나가 접대를 하고...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출처 : 화 목 한 사람들
글쓴이 : 민진주♡민들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