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지인이 보내준 은행나무
어느 분 작품인지 매우 감사합니다.
아래. 어제 오후 흰둥이와 똑순이랑 산책할 때의
[가을 밤비]
실타래에서
실을 풀어내듯
내리는 비, 밤비
쉬었다 쉬었다가
생각나면 속삭이듯
내리는 비, 가을비
감나무 잎새에 내려선
굵은 비가 되고
내 가슴에 내려선
쓸쓸한 비가 되오
비로 하여 더욱
깊어지는 밤
밤으로 하여 더욱
가까워지는 빗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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