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소백산 풍경입니다.
가을의 초입에서 소백산은 일찌감치 가을을 맞은것 처럼
바람도 무척 차갑게 불어 옵니다.
이른 새벽, 비로사에서 일찍 올라가니 2시간 30분정도 걸려서
비로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9월의 소백산은 구절초가 정상 부근에 많이 피어 있고...
운해도 가득 펼쳐 집니다...
단풍이 한창인데... 철지난 포스팅이 되어버렸습니다..
블로그에 정리하고자 게시합니다...
비로봉 정상에 핀 야생화..... 뒷편 능선길은 소백산 천문대쪽 방향입니다..
영주시내쪽으로 운해가 넘실대며...춤을 추는듯 합니다...
구름위의 산책.... 실제로 보면.... 탄성이 절로 납니다....... 저같은 다른 한분이 촬영을 위해 걸어 가고 있었습니다...
자화상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쪽은 단양쪽 북동 방향입니다...
이쪽은 동쪽.... 국망봉 능선이 보입니다....
그 진사님이 삼각대를 펼치고 촬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구절초(?)가 맞나요? 하도 비숫한 꽃들이 많아서.....
이쪽은 남쪽... 비로사에서 올라온 길입니다....
산그리메....첩첩 능선을 그려 봅니다..........
운해를 실제로 보면 ...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곤 합니다.....
멀리.... 소백산 연화봉에 있는 천문대가 보입니다.......
단양 시내 위쪽에 운해가 가득합니다.......
정 북쪽 방향 운해가 단양 시내를 완전 덮어 버렸습니다........
뒤에 보는 봉우리는 국망봉(동쪽) 입니다..... 야생화와 함께.........
산을 좋아하고...자연을 사랑합니다.....요즘은 바쁜 일상 때문에 자주 못가고 있지만.......
소백산...... 유순하면서도....... 겨울에는 칼바람이 몰아칩니다.......
작년 겨울에는 올라갔다가 엄청난 눈보라 때문에... 10미터 전방이 안보이고..... 비로봉 정상에서 채 10분을 버티지 못하고(서있기도 힘들었음)
카메라를 꺼내보지도 못하고....... 그냥 하산했습니다...... 이런 날도 있답니다.... 허탕 치는 날도 많습니다.......
올겨울에 다시... 겨울 소백산을 도전해 보려 합니다........
사실은 사진공모전에 내보려고 가지고 있다가... 바쁘다보니 시기도 놓쳐 버려서...
그냥 공개하고...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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