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감(먹시감)으로 곳감만들기
요즘 우리동네 황토리는 감따서 곳감만들기가 한참입니다.
부모님께서 심어놓으셨던 감나무!!
우리도 덕분에 감을 따서 껍질을 벗겨내고 곳감을 만들었습니다.
말랑말랑해진 감은 홍시로 만들어 겨울, 그리고 내년 여름에 아이스홍시로......
이곳 산내면은 먹감(=먹시감)으로 유명한 곳인데, 감 표면에 검정색 먹물이 들어있는듯 하다 하여 먹감으로 불립니다.
대봉보다 크기는 작지만 홍시의 달달함은 다른 홍시를 먹지 못할정도고, 곳감도 참 맛있답니다^^
우리는 감을 딸때 감꼭지에 꼬투리가 조금 달리도록 따요.
껍질을 벗겨내고 감꼬치에 감을 달때 감꼭지의 꼬투리가 없으면 감을 찔러야 하는데 그게 싫어서...
물론 따는 작업부터 깍는작업이 많은 시간을 요하지만 우린 이 방법을 항상 고집하고 있답니다.
예쁜각시는 부지런히 깍고....
나는 이것저것 심부름해주고, 깍아놓은거 감꼬치에 껴서 달고...
베란다에서 말리고 있어요
외부에 걸어놓으면 파리도 날아들고, 먼지도 묻고 해서...
하필이면 제일 추운날 하느라... 고생은 했지만 뿌듯하네요
잘 말라야 할텐데.... 그래야 겨울에 각시랑 나랑 맛있게 먹을테니까요^^
감꼭지는 차로 끓이면 몸에 좋다네요^^
오늘따라 옥정호가 더욱 푸르네요^^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영하인 곳도 있구요...
건강하세요 ♡
행복하세요 ♡
고맙습니다 ♡
사랑합니다 ♡
#콩미인 #옥정호 #곳감만들기 #먹시감 #먹감 #산내면 #황토마을 #황토리 #홍시만들기 #감꼭지
출처 : 청국장전문?콩미인
글쓴이 : 콩미인 원글보기
메모 :
'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신안 해저유물 전시 (0) | 2016.12.22 |
---|---|
[스크랩] 고슴도치 (0) | 2016.12.07 |
[스크랩] 강원도 산간 지역의 땟거리 / 올창묵.강냉이밥.감자옹심이.메밀묵.느른국과 콧등치기 국수 (0) | 2016.12.05 |
[스크랩] 음식과 藥의 道를 말하다_50 (0) | 2016.12.05 |
[스크랩] ◈정겨웠던 시골풍경과 생활상 사진◈2016.11.19. (0) | 2016.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