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에 위치한 주실마을은 1630년 호은공 조전 선생이 가솔들을 이끌고 이곳에 들어와 살기 시작하며 한양조씨의 집성촌을 이루게 된 곳이다.
이곳 사람들은 조전 선생을 시조로 하여 스스로를 주실조씨라 부르고 있다.
한양조씨가 한양을 떠나 이곳에 집성촌을 이루게 된 경위는 조광조의 기묘사화에서 부터 시작 되었다.
조광조가 축출된 후 한양을 떠나 이곳 저곳으로 피해 다니던 호은 조전선생이 마을 뒤쪽의 매방산에 올라가 매를 날려, 매가 앉은 자리에 터를 잡아 집을 짓고 살게 되었다고 한다.
매가 앉았던 자리가 현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172호로 지정된 '호은종택'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영양 주실마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주실마을에는 '옥천종택'에만 우물이 하나 있는데 온 마을 사람들이 이 우물을 이용하였다고 한다.
주실이라는 마을이 배 형상으로 우물을 파면 배에 구멍이 생겨 가라 앉는다는 풍수설에 따라 마을 사람들이 이곳 '옥천종택'의 우물을 길어다 먹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살았다고 한다.
지금도 주실마을의 우물은 이것 하나 뿐이라고 한다.
대신 50여리 떨어진 곳에 수도파이프를 연결하여 식수를 해결 하고 있다고 한다.
'옥천종택'은 '호은종택'의 왼편 위쪽에 자리한 경상북도 지방의 전형적인 한옥 가옥이다.
'옥천종택' 뒤로는 '창주정사'라는 문중의 서원 역할을 했던 건물이 자리하고 있고, '호은종택'의 오른쪽으로는 '월록서당'이 자리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영양 주실마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양경공-병참공의 10세손. 조덕린선생..
자는 택인(宅仁), 호는 옥천(玉川). 1658년(효종 9) 진사가 되고 1691년(숙종 17) 문과를 거쳐 승문원(承文院)에 들었다.
예조 좌랑이 되었으나 나아가지 않고 1707년(숙종 33)부터 강원·황해·충청도사를 역임하였다.
1725년(영조 1) 홍문관 수찬이 되어 사양하는 소(疏)를 올렸으나 칭찬과 장려를 더하여 시강원 필선(弼善), 홍문관 교리(校理), 사간원 사간(司諫)이 되었다.
부임하는 곳마다 직언(直言)을 서슴치 않는 소를 올려 「아름다이 받아 들인다」는 비답(批答)을 받았다.
‘을사십조소(乙巳十條疏)’를 올린 후 종성(鍾城)으로 유배되었다가 1727년(영조 3) 풀려나 사헌부 집의(執義), 홍문관 응교(應敎), 사간원 사간(司諫) 등을 두루 역임하였다.
1728년 호서(湖西)에서 병사(兵使)를 죽이는 역적의 난이 일어나 영남상도(嶺南上道) 호소사(號召使)의 왕명을 받고 공이 달려가 격문(檄文)을 초(草)하고 의군(義軍)을 규합하여 토평한 공로로 동부승지(同副承旨)가 되었다.
1737년(영조 13) ‘을사십조소’를 문제삼아 제주로 유배 중 향년 80세를 일기로 졸하였다.
문집 수 십권이 전한다.
월록서당.
1983년 9월 29일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172호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 문신 옥천 조덕린(趙德隣)의 손자 월하 조운도(趙運道:1718~1796)가 만곡 조술도(趙述道)와 함께 후진양성을 위해 1773년(영조 49)에 지은 서당이다.
일월면 주곡리의 한양조씨(漢陽趙氏),
도곡리의 함양오씨(咸陽吳氏),
가곡리의 야성정씨(野性鄭氏)가 함께 참여하여 건축하였다.
영산서당이 서원으로 승격된 이후 영양군에서는 처음 지어진 서당이며, 많은 학자가 배출되었다.
일월산 아래 서남향으로 위치하여 주변의 경치가 수려하고 학문을 연마하기에 좋았던 곳으로 알려졌다.
정면 4칸, 측면 2칸의 一자형 목조기와집으로, 중앙에는 2칸의 마루를 두고 좌우에 통칸방을 배치한 홑처마집이다.
현판의 글씨는 정조 때 영의정을 지낸 채제공(蔡濟恭)이 직접 썼다. 조선 후기의 건축양식을 대표하는 건물로, 후손인 조기석이 소유, 관리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월록서당 [月麓書堂] (두산백과)
학파헌 |
주실마을에 이어지는 한양조씨 후손들의 터전 학파헌은 조운도(趙運道, 1718~1796)의 손자인 조성복(趙星復, 1772~1830)이 세운 정자이다. 원래 일월면 섬촌리에 있던 정자를 현재 주실마을로 옮겼다. 영양에서 31번 국도를 따라 약 4km 정도 가면 좌측으로 918번 도로가 나오는데, 이 도로를 따라서 다시 약 3km 정도 가서 오른편에 있는 마을이 주실마을이다. 학파헌은 이곳 마을회관 우측에서 마을 앞을 향해 남서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학파헌은 정면 3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맞배지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자의 평면은 중앙에 마루를 두고 좌우에 온돌방을 둔 형태이다. 우측 온돌방이 좌측 온돌방보다 앞으로 돌출된 형태로 반 칸 정도 더 넓다. 정자의 주위에는 방형의 토석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서쪽으로 맞배지붕의 사주문(四柱門)을 세워 정자로 출입할 수 있게 하였다. |
빛을찾아가는길/조지훈.
사슴이랑 이리함께 산길을가며
바위틈에 어리우는 물을마시며
살아있는 즐거움의저언덕에서
아련히풀피리도들려오누나
해바라기닮아가는 내눈동자는
자운이 피어나는 청동의향로
동해동녂바다 해떠오는아침에
붇받치는 설움을하소하리라
돌부리 가시밭에 다친발길이
아물어 꽃잎에 스치는날은
푸나무에 열리는과일을따며
춤과 노래도 가꾸어보자
빛을찾아가는 길에 나의노래는
슬픈구름 걷어가는바람이되리.
영양주실마을..
한양조씨,입향조이신호은선생님이래로 삼불차를가훈으로세거하신,한양조씨양경공파집성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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