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5/일 맑음

강나루터 2020. 1. 5. 20:52






장씨가  가져온 술과 빵

ㅇㅇㅇㅇ

돌 무더기에 가면 금방 석재를 채취할것 같아 서둘지 않고 늦은 아침에 현장에갔다  길을 닦아가면서 돌을 싣자니 시간이 걸렸다  이제는 일을 마무리 하는 편이니 큰돌 자갈을 적당히 주워 가면 된다 

동네 이름이 교촌이다보니 중고생 대학생들이 많이 다니고 날이 따뜻하니 부녀자들도 많이 다닌다 교회에도 갔다오는사람도 있고 매장에 다녀 오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그들은  엉뚱하게 돌을 채취하는 내모습이 이상할것이다 옛날 같으면 고사 판에 자갈을 쓰니 자갈도 천세가 났지만 요즘은 파석을 모든 공사에 쓰니 돌을 채취하는 것은 진풍경에 속할것이다 남들과 경쟁하지 않는 일은 자유롭다 남이 버린것을 치워 주니 어떤면에서는 세상에 도움도 될것이다 이고은 동에 입구로서 차들이 출입하기에는 좁다 한빨만 더 넓어도 차들이 다니기에 더 없이 편리 할것이다  그러나 내가 필요해서 자갈을 치우면서 생색을 낼 필요는 없다

주자는 부자기문이란걸 써서 선비들이 자포자기 하지말라고 하였다 오리 털도 재도 막돌도 다 필요한데 어찌 사람이 이세상에 필요 하지 않겠는가  그러니 자포자기 하지 말고학문이나 사업으로 세상에 도움이 된 일을 해야 된다고 하였다

오늘 인터넷에서 부자기문을 검색하니 조맹부의 글씨로 부자기문을 쓴것을 발견했다  그런데 아쉽게도 한글로 번역된것이 없었다 하는수 없이 원문만 몇곳에 올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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