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10/수 맑음

강나루터 2021. 2. 10. 20:39

최소 백년은 넘은  감나무이고보면  내어린 시절과  백발이 된 모습을 함께 보고 있을것이다  지금은 속이많이 비어 있으니  앞 날이 많지는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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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굵은 나무토막은  순주네 옛집에가져가고  잔 가지는  토마내어 규대네 집에주었다 80중반의 우여사는  나무를 보고도 가져 가기 힘든 처지다  화독에 땔나무를 집에 까지 대령하니 반가울게다 고맙다는 말을 연발이다 오후 에 읍내에가서 설차레지낼 물건들을 사왔다 아들레들은 못온다고 연락이 왔으니 모든 음식을 간소하게 차린다

순주네가 이삭을 주은 콩으로 두부를 해서 세모를 가져왔다 콩은 동회관에서 갈아오니 두부하기가 쉬운 편이다

저녁때에 감나무 자른 우족들을 경운기로 두어바리 실어 곁에있는 성천네 빈 밭에 버리고 순주네 집에가서 나무토막을 쌓기 좋게 다시 잘랐다

손녀  혜린이가 의정부모병원에  취업이 되어  삼월 2일부터 근무하게 되었다고한다  주거지에서 가까운곳에 직장이 있다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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