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夜(설야)
-눈 오는 밤
韓龍雲(한용운, 1879~1944)/한국 근대
四山圍獄雪如海(사산위옥설여해) 사방 산이 감옥을 에워 싸 눈은 바다 같은데
衾寒如鐵夢如灰(금한여철몽여회) 찬 이불은 쇠와 같고 꿈은 재와 같네
鐵窓猶有鎖不得(철창유유쇄불득) 철창이 외려 있다 한들 채울(가둘) 수가 없나니
夜聞鐘聲何處來(야문종성하처래) 한 밤중 들리는 종소리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번역 한상철)
圍獄(위옥) : 감옥을 에워싸다.
鎖(쇄) : 닫다, 잠그다.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1.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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