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9/10토맑음

강나루터 2022. 9. 11. 07:10

사과  배는  생략했다 

ㅇㅇㅇ

차남 가족은 차례에 참석지 않고  나  홀로 제사를 받들었다  종교가  가족을 갈라 놓는다 

장남은 집주위에 봇도랑를 정리하고 집앞에 측백 울타리를 많이 잘라 내었다 울타리를 다른 나무로 바꾸려는 것이다 

나는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하여 술과 안주를 싸들고 노인봉 등산을하였다  노인봉은 경사가 심하지않아 쉬엄 쉬엄 오르기 좋다 중년의 부인이 산 중간 까지 다녀 온다면서 하산을 하고 오후가 되면서 몇몇 가족들이 등산을 온다 

노인봉 정상에 올라 구불구불  펼쳐진 나지막한 산천을 굽어보니  무한한 자연앞에 인간은 그야말로 나그네다  풍기 시내를 내려다 보며 변두리 에 작은 촌락들이 평화로운 꿈을 꾸는모습이 마냥 즐겁다 영주 부석간의 도로는  승요차들이 연락 부절이다 여기서는 준고속도로다 추석날이니 부석사  소수서원 등 명승지를 탐방하기도하고  본가를 내방 했다가 귀가하는 인파가 많은것이다  국민의 대이동이 이 산골짝에도 이어 지는것이다 

명절날에는 한 뿌리인 조상을 우러르면서 소소한 이해 타산을  떠나서 가족이 화목해야하는데  서로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남의 사정을 몰라주니 경제가 발전해도 가난한 시절보다 가족이 원수가 되는수도 있다 멀지 않은 장래에 웃어넘길 사건들이 오늘을 어지럽히고 있다 

태풍도 지나고 날씨가 온화 한만치 등산객들의 가벼운 발걸음이 즐겁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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