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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목 맑음

강나루터 2022. 11. 4. 07:14

ㅏ을이  나날이  짙어 간다

ㅇㅇㅇ

오 전에  성천네  밭을  세번 갈고  오후에는  그 밭에서  흙 두바리  파  옮겼다  땅이 굳을적에는  삽질이 안되어  흙 파기를 그만 두려 했지만 밭을 깊이 가니 흙파기가 쉬워서 오후에 두바리  파 옮겼다 

효수네는 석판을 붙이 느라 인부들이 분주하고  순주엄마는  밀차를 밀면서 밭에 오르내린다   그녀도 뭘하는지 저물어서야  내려온다   일을 하는데도 이웃에 동무가 있어야  좋다 

도우미가  다녀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