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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목 맑음

강나루터 2022. 12. 9. 05:52

집 진입로 정비 중

ㅇㅇㅇ

식전에  분수대를 바로 세웠다 잠시 손질하니 분수가 높고 바르게 뿜어댄다 

진입로에  큰돌  몇개  앞으로 옮겼다  마음만 먹으니 불가능이 없는것 같다 이장 장길님이 지나다가 몸 주의를 하라고  이야기한다  굴삭기가 지나갈적에 부탁하면 손 쉽게 진입로를 정비할텐데  뭐든지 내손으로 하겠다는것이 잘못된 고집인지 모르겠다 

 순주 모친이 기한네 김장을 도와주고 얻어온 김치 한통을 가져왔다  전에는 금방한 김치보다는 날짜가 지나가서 익은것이 좋았는데  금방 만든 김치도 그대로 제맛이다

밤에 금오선사 일생기를  모두 시청했다   그스님은  참선 위주이고 경학이야기는 하지않는다  그러나 많은 제자를 길러내어 근대 불교를많이 혁신했다 

제자 월산에게 자갯 돌을 보이면서  이돌이 마음속에 있느냐 마음밖에 있느냐고 물으니 월산은  그내용을  알지 못해 돌들을 강으로 집어 던지곤하였다  이런 이야기가 왕양명에게도  있는데 양명의 제자가 들에서 꽃을 보면서 이 꽃도 마음안에서 피어 나느냐하니 스승 양명은 그렇다고 하였다  그러고 보면 마음은 우주를 감싸고  있기도하고 적게 말하면  한 미진 속에도 다 있어서 중용에서는  크게 말하면 천하에 다 담을수 없고 적게말하면 이세상에서 더이상작게 깰수가 없다고하였다  (어대 천하 막능재 언 어소 천하 막능 파언)이라했다  천상 찬하유아 독존도  사실은 나와 우주가 하나가 되었다는 이야기 일것이다  수도를 한다는것은 나와 우주가 하나가 된다는 이야기인데 우리는 그경지를 모르고 육신낙을 즐기고 있는것이다  까비르가  말하기를 강물을 컵에 담으면 컵에 물과  강물은 같은 물이란 표현도 도와 하나가 되었다는 이야기 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