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문을 보는데 공자님 말씀 중 무의,무필,무고,무아를 소개한 글을 보고 느끼는 바가 있어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
말씀이지만 수용주민께서 보상을 준비하시는데도 도움이 되실까 하여 이번편은 공자님 말씀을 준비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상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이 수용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말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논어이야기 중 “자절사(子絶四 ) 무의,무필,무고,무아(毋意,毋必,毋固,毋我) 란 공자께서 하지 않았던 네 가지를 말합니다.
풀어쓰면
무의 - 자의(恣意)성이 없고,
무필 - 기필(期必)이 없고,
무고 - 고집(固執)이 없고,
무아 - 독존(獨尊)이 없는 것이다.”
라는 말입니다.
1. 무의(毋意) - 억측하지 않는다.
어떤 법, 감정평가이론, 부동산관련이론 등을 공부할 때 마다 조금 공부하다가 아는 몇가지만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무리하게
해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역시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창의적인 생각은 이론을 발전시키는데 큰 공언을 하지만 그것이 기본이 없는 억측이 된다면 아무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습니다.
2. 무필(毋必) - 반드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위 내용을 공부하다가 자신의 상황에 적용을 해보고 나니 이제는 자신의 전문가인양 반드시 그렇게 될꺼같은 환상에 빠집니다.
그럴 때 마다 한번 더 이론을 공부해보고 예외조항은 없나, 내 상황과 동떨어진 면은 없는가, 꼼꼼히 따져 봐야 합니다.
3. 무고(毋固) - 고집을 부리지 않는다.
이제 점점 자신감이 생겨 남의 말을 듣지 않는 경지입니다.
자신이 공부한 것과 경험을 보더라도 남보다 뒤지지 않는 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젠 남이 조언을 하더라도
아 너는 그렇구나, 하지만 내가 더 많이 안다고 말하며, 다른사람의 말에서 무엇이 도움이 될지 생각하지 못합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예외는 언제든지 존재하며, 특히 감정평가내용 중 기타요인의 보정은 판단하는 기준조차 잡기 어려운 면이
있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4. 무아(毋我) - 나만이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무아지경입니다. 물론 좋은 말이 될 수도 있지만, 나쁜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을 한자로는 인간(人間)이라고 합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사이를 말합니다.
또한 사람인"人" 자는 두사람이 서로 기대고 서있는 모양을 표현했다고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세상은 절대로 혼자서는 살 수 없습니다. 자신이 똑똑하다고 느낄 때가 가장 많은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때입니다.
열심히 묻고, 질문하고, 생각해서, 현명한 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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