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세상

소우강벽원(姜璧元

강나루터 2023. 4. 7. 04:01

<내용> 조선 말기 이름난 재야 선비이자 詩 書 畵 三節로 유명한 서예가이며 大院君과 書圖를 나누었던 소우 강벽원(小愚 姜璧元. 1859-1941) 선생의 石蘭圖 10폭 완폭으로 병풍을 분리한 것이며 부분적 얼룩 외 기타 상태 양호한 편이다. 
<크기> 각 33×118cm
<참고> 강벽원(姜璧元. 1859-1941)
경북 영주군 두서면 출신으로 자는 윤화(允和)이고 호는 소우(小愚), 노정(蘆亭), 두고산인(斗皐山人)이다. 일평생 서학(書學)에 정진하여 예, 해, 행, 초(隸, 楷, 行, 草)가 최근세 한국 명서화중 가장 으뜸이다. 오랜 세월 중국의 안진경과 미불의 서체를 독학으로 습득하였을 뿐 아니라 김정희의 추사체도 홀로 터득하여, 필체가 경건(勁健)하고, 영남의 필치(筆致)를 탈피하여 자기만의 독특한 서예의 경지를 이룩하여 필체가 담대하다. 1885년경 운현궁(雲峴宮)을 드나들면서 대원군(大院君)과 서도(書圖)를 나누었으며, 시, 서, 화(詩, 書, 畵) 삼절(三節)로 유명하다. 강벽원의 탁월한 서예 경지는 당시 중국에까지 널리 알려져, 금문학파의 거두인 강유위(康有爲)가 그의 글씨를 보고 “안진경과 미불의 서법을 얻었으니 당대 천하 제일의 솜씨”라고 격찬하기도 했다. 강벽원은 어려서부터 재주가 출중하고 의협심이 강하였으며, 수산 김휘철 문하에서 공부하였다. 그러나 과거에 인연이 없어서 산천을 유람하며 자유롭게 살았고, 훗날엔 고향으로 돌아와 사계서당을 짓고 후진을 양성하였다. 墓 는 경북 영주시 장수면 백록동 (후산)에 있다. 저서로는 서법(書法)에 관해 예, 해, 행, 초(隸, 楷, 行, 草)의 서예 이론을 담은 <노정서결蘆亭書訣>과 <오우집화>, 문집으로는 <소우재유고(小愚齋遺稿)>4권1책이 있으며 첫머리에 ‘마음이 바르면 글씨가 바르다’라는 뜻의 ‘心正則筆正’이라는 강벽원의 글씨가 있고, 李家源의 서문, 權相圭가 지은 강벽원에 대한 墓碣銘, 金承學이 지은 墓誌銘이 있다. 권1,2에는 詩가 실려있다. 詩는 함께 자연경관을 유람하며 감흥을 읊은 시들이 많이 보인다. 권3은 書, 권4에는 書와 序, 記, 識跋, 祭文, 銘贊頌이 실려있다.

'서예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자향(文字香) 서권기(書卷氣)  (0) 2023.07.24
저생전(楮生傳)  (0) 2023.04.17
제천 풍월 기천추  (0) 2023.02.07
사경발원문(寫經發願文)  (0) 2022.08.01
◈신사임당(申師任堂) ( 1504 - 1551 )  (0) 2022.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