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22수 맑음 4/15

강나루터 2024. 5. 23. 04:19

 

감 꽃이 추억을 살린다

ㅇㅇㅇ

아침에  개가 연못에  빠져서  허우적 대며 구원원을 요청하며 짖어댄다  앞다리 둘은 석축위로  올려 놓았는데 뒷 다리는 올리기 힘이  들었는데 제힘으로  뒷 다리도 석축위로 올려서 무사히 구출했다    생각지도  않은 용궁을 다녀와서   많이 놀랐는가 걱정하였는데 역시 큰 몸집을 흔들어 물기를 빼고   앞다리부터 핥아서  몸치장을 한다  일단 주목 밑으로 집을 옮겨서  이사를 시켰다  나무 그늘이 있어서  쉬기가 좋은 명당이다 

배수로에서 흙 두바리 파서 연못  북쪽둑을  높였다  경운기가 우리집 상일꾼이다  밭갈라면 밭갈고 무거운짐도 군소없이 운반해주니말이다  마당 빗물이 빠지긴하겠지만  그래도 흙을 두어바리 옮기기 위해 경운기로 갈았다 

 아내가 정신이 없는것같아도 나물국도 끓여주고 쑥떡도 데워 주어서 고맙다 

4월 보름이 되니 달도 밝고 시원한 바람이  부채질을 해주니  자연의 무진장한 혜택이 반갑다  논에 로타리를 쳐도 용케 몸을 피하여 개구리들이 여전히 노래하는것이 신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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