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교에 나가서 잡담을 하거나
장기를 두는 것이 고작인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장기 둘 상대자가 없어 그냥 멍하니 있는데
"그냥 그렇게 앉아 계시느니 그림이나 그리시지요?"
"내가 그림을? 나는 붓을 잡을 줄도 모르는데..."
"그러기 엔 너무 늦었어.나는 이미 일흔이 넘었는걸."
"제가 보기엔 할아버지의 연세가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할아버지의
마음이 더 문제 같은 데요."

젊은이의 그런 핀잔은, 곧 그 할아버지로
하여금
미술실을 찾게 했습니다.
경험으로 인해 그는 성숙한 그림을 그릴
수가 있었습니다
.
50'이나 60'이 된 사람들은
자신들이 이미 나이가 너무 많아 무엇을
오히려 남은 시간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왜 하지 않을까요?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미 늦었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까?
아무리 늦게 시작해도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라든가,
'너무 늦지 않았을까?'
등의 생각은 떨쳐 버려야 합니다.
남들이 포기해 버린 것을 하는 사람은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