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열차분야지도”제작한 위대한 천문학자의 이야기
창작뮤지컬<유방택, 별을 보았네>
2007. 9. 15(토) 15:00, 19:00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당대 최고의 천문학자인 유방택의 일대기가
창작뮤지컬로 탄생한다!!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만들게 된 배경과
역사적 의의를 되새겨보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만들어진 천문도를 만든
유방택의 일생을 통해 자긍심을 일깨우는 창작 뮤지컬~
별자리와 24절기의 일상생활과의 관련하여
우주로 향한 우리의 의지와 꿈을 키운다.
고려 말, 조선 초기 최고의 천문학자였던 금헌(琴軒) 유방택의 사상을 기리는 창작뮤지컬이 탄생한다. 고려의 충신이었던 유방택은 조선 왕조가 시작되고 고향인 서산으로 낙향을 하여 공주 동학사에 은(隱)자를 호로 가진 3명의 고려 충신-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1337~1392), 목은(牧隱) 이색(李穡 1328~1396), 야은(冶隱) 길재(吉再 1353~1419)-을 모시는 삼은각(三隱閣)이라는 사당을 만들어 가꾸었다. 그러나 당대 최고의 천문학자였던 그는 학문에 있어 조선왕조에 대항하지 않고 태조 이성계의 명에 따라 “천상열차분야지도”의 천문계산을 맡아 학자로서의 본분을 다한 뒤 다시 고향으로 낙향, 일생을 마쳤다. 이런 우리나라 과학사의 중심에 있는 유방택의 업적과 사상을 소재로 만든 창작 뮤지컬의 탄생은 의미가 크다. 연극인과 성악가, KBS대전어린이합창단이 참여하여 만들어진 이 뮤지컬은 어린이를 비롯한 국민들에게 우리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신선한 작품으로 탄생이 될 것이다.
주 최 KBS대전방송총국 (사)유방택기념사업회
주 관 멘토기획(Mentor Arts)
후 원 문화관광부 /충청남도
공연시간 약 90분
출 연 Ten.강연종,연극인 복영한 김애경,Sop민진기,이규빈,KBS대전어린이합창단
입 장 료 R석 20,000원 / S석 10,000원
공연문의 042-710-2222
□ 기획의도
우리 민족은 청동기 시대부터 하늘의 별자리를 관측하여 무덤의 암각화로 그려 넣었으며,
고구려때 이미 천문도를 제작하는 등 뛰어난 민족이었다. 조선 초에 만들어진 <천상열차분야지도>는 고구려 이래로 한국인의 천문관과 우주이해도를 잘 드러낸 천문도로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높일만한 문화유산이다.
2007년 새로 만들어진 만원권 지폐의 뒷면에 새겨진 <천상열차분야지도>는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100대 민족문화상징의 하나이며 우리 민족이 일찍이 천문과학에 뛰어난 민족임을 드러낸 상징물이다.
이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을 만들어 민족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충청인의 자랑으로 삼고자하며,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우리 문화를 이해하며 교육적인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 시놉시스
고려 말, 충남 서산출생 유방택은 어린시절부터 늘 하늘을 바라보며 별들의 움직임에 관심을 가졌고 드디어 나라에서는 천문도를 만들기 위해 유방택을 찾는다. 고려의 충신인 그는 조선의 임금을 섬길 수 없다며 거절하려 하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임금의 부름을 받고 천문도를 만드는 일에 참여한다. 마침내 우리만의 독자적인 천문도가 만들어지나 유방택은 개국공신을 사양하고 낙향하니 그의 나이 75세다. 천문도 안에 그려진 별자리의 이야기와 24절기를 따라 우리네 삶은 어떤 관련이 있는지 표현해 본다.
□ 유방택의 업적
한국의 ‘국보 제228호’인 석각(石刻) 천문도를 만든 사람은 유방택(柳方澤, 1320~1402)이다. 그 천문도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는 제법 널리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옛 천문도 가운데 가장 오래된 보물이며, 유일하게 돌에 새겨져 있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1395년에 만들어졌다고 기록된 이 천문도가 ‘국보(國寶)’가 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지금까지 ‘국보’란 이름을 붙여준 우리 문화재는 모두 300점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 가운데 이 천문도가 한 자리를 차지했으니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그 후의 모든 천문도가 바로 이 천문도를 기초로 해 그려졌다. 조선시대에는 많은 천문도가 살만한 집안의 벽을 장식했는데, 지금과 달라 여행을 쉽게 다닐 수 없던 당시 사람들에게 누구나 매일 밤 쳐다 볼 수 있는 하늘은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구경거리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옛 사람들에게 하늘은 바로 인간 세상을 반영한다는 굳은 믿음이 있었다. 임금은 하늘의 뜻(天命)을 받아 그것을 지상에서 실현해야 하는 수명자(受命者)란 생각이 지배하던 시절이었다. 하늘의 뜻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도 천문도는 절대로 필요한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전통 사회에서 가장 발달했던 과학이라 할 수 있는 ‘천문학’(天文學)은 지금 우리가 아는 그런 순수과학으로서의 ‘천문학’(天文學)과는 조금 다른 성격의 것이었다는 사실도 오늘 우리는 유념해 둘 필요가 있다.
이렇게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 하늘이요, 천명이었기 때문에 새로 왕조를 개창한 이성계가 먼저 천문도 만들기에 정성을 쏟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리고 그 중차대(重且大)한 역할을 맡아 천문학적 연구를 종합해 낸 당신의 대표적 천문학자가 바로 유방택인 것이다. 그렇지만 이 천문도를 존재할 수 있게 천문 계산 책임을 담당했던 당대의 대표적 천문학자가 유방택(柳方澤)이란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 천상열차분야지도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
- 국보 제 228호(1395년에 만듬)
- 글은 권근, 천문계산은 유방택, 글씨는 설경수
- 우리나라의 옛 천문도 가운데 가장 오래된 보물, 유일하게 돌에 새겨져 있음.
- 태조 이성계는 조선이 천명을 받아 세워진 왕조임을 상징하기 위한 정당성을 위해 새로운 천문도를
만들고자 함.
- 천상열차분야지도는 하늘의 모습을 담고 그것을 형상화하여 12분야로 나누어 차례로 펼쳐 놓은
하늘의 지도. 돌에 새긴 천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 천문도.
- 고구려 천문도를 바탕으로 은하수를 중심으로1464개의 별을 독자적인 계산으로 그려 넣음.
- 지구의 세차운동으로 별들의 위치가 많이 어긋나 별들의 위치나 좌표를 다시 계산해서 만듬.
- 별들이 계절과 시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 수 있고, 이로써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있어
24절기의 시각을 알 수 있음.
□ Staff
- 기획 / 양희섭 - 연출.작사 / 김애란
- 대본 / 조수연 - 작곡 / 이기경
- 안무 / 심영춘 - 합창지도 / 강연종
- 협력연출/ 복영한 - 성악코치 / 오지현
- 의상/ 디자인 자피 - 피아노/ 이원희
- 무대제작 / 민병구 - 조명감독/ 윤진영
- 분장 / 윤소윤
□ Cast
- 유방택 / 강연종(뮤지컬 배우, 성악가)
- 별박사/ 복영한(연극인)
- 직녀 / 민진기(성악가)
- 할미탈 / 강두희(연극인)
- 각시탈 / 김애경(연극인)
- 양반탈 / 오달록(방송인)
- 어린 유방택/이규빈(뮤지컬 아역배우)
- 임금 이성계/ 차준우
- 견우와 직녀/ 김현명 성륜영
<KBS어린이합창단>
- 촐랑이 / 이지민 - 장군 / 신민석
- 나대감 / 이나연 - 영대감 / 이영서
- 최대감 / 최휘원 - 설대감 / 서하윤
- 아낙 / 이상은 문예진 - 기상낭자/ 김희진
- 마을사람들 / 박정주 박유란 이지원 강예지
- 청명의 사랑춤/ 오선주 유예빈
- 별 보는 아이들/대전 자운초교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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