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공주 기허당 영규대사 묘소와 순의실적비(奇虛堂 靈圭大師 墓所와 殉義實蹟碑)

 

의승장 기허당 영규대사 묘소와 순의실적비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유평리 산5

 

 

홍살문

 

 

영규대사 영정각(靈圭大師 影幀閣)

 

영규대사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는 전각으로

영정각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이다.

 

 

영정각  좌측으로 포장된 길을 오르면 영규대사 묘소가 나온다.

 

 

묘소에 가기 전 우측에 영규대사 순의실적비가 세워져 있다.

 

 

의승장 기허당 영규대사 순의실적비(義僧將 騎虛堂 靈圭大師 殉義實蹟碑)

 

 

묘소에서 바라본 의승장 기허당 영규대사 순의실적비

 

 

의승장 기허당 영규대사 순의실적비에서 윗쪽으로 올라가면

좌측에 영규대사 묘소가 자리잡고 있다.

 

 

묘는 양지바른 곳에 계룡산을 바라보고 있다.

 

 

묘소로 올라가면서 바라다 본 계룡산

 

 

해발 150m의 산록 경사면을 깎아 조성한 묘역은

 북향으로 봉분의 높이 3m, 둘레 23m로 최근에 봉분에 호석을

두르고 축대, 계단 등 보수공사를 하였다고 한다.

 

 

승병장 영규대사 묘(충청남도 기념물 제15호)

공주시 계룡면 유평리 산5

 

이 무덤은 임진왜란 때 최초로 승병(僧兵)을 일으킨 영규대사의 묘소이다.

영규대사(?~1592)는 공주시 계룡면 유평리에서 태어났으며, 밀양박씨로 호는 기허(騎虛)이며

일찍이 출가하여  사명대사(1544~1610) 유정(惟政)과 함께 서산대사(1520~1604)

 휴정(休靜)의  제자가 되었으며, 갑사 청련암에서 수도 하였다.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왜인의 침략과 약탈에 분을 참지 못하여

3일을 통곡하고 승려 수백명을 모아 스스로 승병장이 되었다.

의병장 중봉 조헌(重峯 趙憲, 1544~1592)과 합세하여 청주성을 탈환하고

 이어 금산 연곤평(錦山 延昆坪)전투에 참가하였다.

이 전투에서 영규대사는 큰 부상을 입고 계룡면 월암리까지 와서 숨을 거두었다.

묘는 갑사 승려들이 조성한 것이고 묘비는 순조 10년(1810)에 세운 것이라 한다.

 

 

봉분과 상석 사이에는 비신 높이 87cm, 너비 37cm, 두께 14cm의 소형비석이 있는데

비 전면에는 義兵僧將軍靈圭之墓(의병승장군영규지묘)라 새겼으며

후면에는 崇禎後三庚午四月日立七代傍孫朴景震景兌封祀

(숭정후삼경오사월일립칠대방손박경진경태봉사)라

새겨져  있어 비석은 1810년(순조 10)에 건립된 것임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상석 전면에는 義兵僧將騎虛堂(의병승장기허당)이라고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는 숭정기원후계유오월(崇禎紀元後癸酉五月)이라고  쓰여 있다.

 

 

소형비석  옆에는 근래에 세운 비석으로  義僧將 騎虛堂 靈圭大師之墓

(의승장 기허당 영규대사지묘)라 쓴 묘비가 세워져 있다.

 

 

 

 

 

 

영규대사 묘소에서 내려가는 길에 바라다 보이는 계룡산의 모습이다.

묘소는 계룡산 갑사의 진입로 입구를 지나 월암리 국도변에서

 서쪽으로 700m 가량의 거리에 있다.

 

 

영규대사 묘소에서 나오는 길에 만난 계룡저수지의 모습이다.

 

 

 

 

 

 

갑사를 다녀오는 길에 만난 계룡면 면사무소 앞에 있는 영규대사의 비각이다.

 

 

영규대사 비 안내문

 

 

영규대사 비(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56호)

 

승병장이 되어 승려 수백명을 이끌고 전투에 참가한 영규대사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로

정려비각은 1813년에 건립되었으며 1995년에 중수가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비각 우측 앞에는 대소인원하마비 가 세워져 있고 정려비는 좌측에 자리하고 있다.

정려비는 영규대사가 마지막에 숨을 거두었다고 전해지는 공주시 계룡면 월암리에 세워져 있다.

원래는 안에 있던 것을 1995년 정려 중수를 하며 밖으로 옮겨 세웠다 한다.

정려비는 높이 93cm, 너비 43cm, 두께 12cm이다.

비석의 전면에는 의병승장영규지문(義兵僧將靈圭之門)이라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숭정기원후계유오월(崇禎紀元後癸酉五月)에 건립한 것임을 밝히고 있다.

 

 

비각 안에는 증 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 의승장위장군 영규대사지려

(贈 嘉善大夫 同知中樞府事 義僧장威將軍 靈圭大師之閭)라 쓴

명정 현판이 걸려 있다.

 

영규대사가 수행을 하던 갑사에는 영규대사의 사당인 표충원이 있으며

표충원에서는 10월 하순에는 영규대사와 함께 순국한 승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호국정신을 기리는  기허당 영규대제(靈圭大祭)가 열린다.

 

 

 

 

 

 

 

 

 

출처 : A Bird Of Paradise

글쓴이 : 극락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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