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은(僻隱)진재해
1691(숙종 17)~ 1769(영조 45). 조선 후기의 화가.
본관은 풍기(豊基). 자는 정백(井伯), 호는 벽은(僻隱). 무성군(茂城君) 예남(禮南)의 5대손이며, 아버지는 역관 시영(時英)이다. 화원으로 첨사(僉使)를 지낸 허승현(許承賢)의 손자사위이며 역시 화원으로 사과(司果)를 지낸 재기(再起)의 형이다. 벼슬은 첨절제사(僉節制使)와 충익장(忠翊將)을 지냈다. 초상에 뛰어나 1713년(숙종 39)에 제작된 숙종어진(肅宗御眞) 도사(圖寫)의 주관화사(主管畵師)로 일했다. 산수도를 잘 그렸다고 하나 현존하는 〈월하취적도 月下吹笛圖〉(서울대학교 박물관) 외에 알려진 작품은 없다. 〈월하취적도〉는 인물의 모습, 비스듬히 솟아오른 산의 형태와 그 표면 처리, 소나무 등에서 전형적인 절파화풍이 보인다. 이후로 이와 같은 절파화풍은 미세한 부분적 잔재만 남긴 채 실질적인 종말을 고했기 때문에, 그는 조선시대 중기에 유행했던 절파화풍의 말미를 장식한 화가로 지칭되고 있다.
누각인물도 55.5 × 157
월하취적도 100 ×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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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솔길
글쓴이 : 黔丹善士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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