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 62

빈이무첨(貧而無諂)

가난해도 굽실대지 않는다 貧 : 가난할 빈 而 : 말이을 이 無 : 없을 무 諂 : 아첨할 첨 가난에 대해서 부끄럽지 않고 아무리 대범한 척 해도 불편한 생활일 수밖에 없다. 가난을 즐기지는 않더라도 일부러 벗어나기 위해 아등바등하지 않고 초연하게 보내 성어로 남은 예화가 제법 된다. 안빈낙도(安貧樂道)의 대표적인 몇 사람을 들어보자. 대나무 그릇의 밥에 표주박에 든 물만으로 단사표음(簞食瓢飮)의 생활을 하고도 학문을 즐긴 안회(顔回)가 먼저 꼽힌다. 한 달에 식사는 아홉 끼가 고작인 삼순구식(三旬九食)의 도연명(陶淵明)은 귀거래사(歸去來辭)를 남겼고, 냉이 국과 굳은 죽을 잘라 먹었다는 단제획죽(斷薺劃粥)의 범중엄(范仲淹)은 악양루기(岳陽樓記)가 유명하다. 이같이 도통한 성인이 아닌 일반 사람들은 가난..

카테고리 없음 2023.12.31

12/30토 오후 비

ㅇㅇㅇ 식전에 자수 고개 쪽으로 산책을 갔다 오늘은 토요일인데 공사 일을 하지 않았다 연말 연시가 되니 휴가인지 모르겠다 이제는 마무리 단계인데 양쪽에 흙을 파 낸 자리를 보면 옛날에 굴삭기와 짐차도 드문 시절에 흙을 어떻게 날라다 부은지 그당시 노동자들의 고생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그때도 니야까같은 수레가 있어서 흙을 높은데서 실어다 나르기도 하였단다 굴삭기가 없으니 삽과 곡굉이 그리고 가래로 일을 하였을것이다 농지 정리도 가래로 하였는데 낮은데서 높은논으로 파올리기도 하였단다 논을 새로 만들적에는 먼저 논둑을 만든다음 물을 대고 흙을 채우기도 하였다고한다 오늘은 동네에서 점심을 회식하였는데 회식비는 동네 길에 무궁화를 심었는데 그것이 사진으로 알려져서 상금 50만원을 받아서 그돈으로 음식을 장만하였다고..

나의 이야기 2023.12.31

박기 대용 회남자

세상 모든 사람들은 어떻든 한 가지 재주는 있는 법. 비범한 재주는 비범한 재주대로 유용하고, 하찮은 재주도 반드시 쓰일 곳이 있다. 박한 재주를 하찮게 보아 소홀히 하면 아니 됨을 비유함. 옛날 어른들의 말씀에 "사람은 날 때 모두가 자기 먹을 것은 타고 난다."라고 하시는 말씀이 무슨 말인지 잘 몰랐다가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사람들은 어떤 면이든지 한 가지 재주는 반드시 가지고 있어서 자기 밥벌이는 할 수 있다는 말씀이구나 생각하니 천번 만번 옳으신 말씀이라 생각된다. 이 시대는 무한경쟁의 시대이고, 과학을 바탕으로 한 수십만 가지의 기능으로 세상이 얽혀져 운영되고 있다. 그 기능 속에 사람들마다 제각각 머리나 손재주로, 또는 예술 분야나, 운동 분야 등 각자의 타고난 재주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

경전 이야기 2023.12.30

12/29금 맑음

ㅇㅇㅇ 마을 친구 인각이가 와서 동네 소식을 전해 준다 용주 형은 치매가 시작 되었고 윤덕이는 차 사고를 내고 면허증 반납하고 차도 처분한것 같다 모두 나이가 많은 탓이다 오랜만에창고앞을 청소하였다 땅이 얼어 팔수 없으니 집안 정리를 하게 된다 저녁 때 어스럼에는 백1리 도로 공사장에 다녀왔다 날씨가 춥지 않으니 여유롭게 산책하였다 옛날에는 철교가 좁아서 아주 불편하였는데 이번에 새로 길을 개설하니 운동장 처럼 넓어 졌다 극도로 불편하면 극도로 좋아 지는 이치가 신비 스럽다

나의 이야기 2023.12.30

명심 보감 계성편(戒性篇)

八. 계성편(戒性篇) ​ 1. 景行錄에 云 人性이 如水하야 水一傾則不可復이오 性一縱則不可反이니 制水者는 必以堤 防하고 制性者는 必以禮法이니라. 경행록에 운 인성이 여수하야 수일경즉불가복이오 성일종즉불가반이니 제수자는 필이제 방하고 제성자는 필이예법이니라. ​ - 경행록에 이르기를 “사람의 성품이 물과 같아서 물이 한번 기울면 돌이킬 수 없고 성품을 한번 놓으면 돌이킬 수 없으니 물을 다스리는 자는 둑을 막음으로써 하고 성품을 다스리는 자는 반드시 예법으로써 하니라.”라고 하셨다. ​ 2. 忍一時之忿이면 免百日之憂이니라. 인일시지분이면 면백일지우이니라. ​ - 한 때의 분함을 참으면 백날의 근심을 면한다. ​ 3. 得忍且忍이오 得戒且戒하라 不忍不戒면 小事成大이니라. 득인차인이오 득계차계하라 불인불계면 소사..

경전 이야기 2023.12.30

대산(大山) 김석진(金碩鎭) 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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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23.12.29

其愚不可及

子曰 寗武子 邦有道則知 邦無道則愚 其知可及也 其愚不可及也 (公冶長) 이 구절을 소개하는 것은 어리석음, 즉 우(愚)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기 위해서입니다. 영무자(寗武子)는 위(衛)나라의 대부라고 합니다. 공자는 영무자의 예를 들어 지(知)와 우(愚)에 대하여 생각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학이란 지식의 전당입니다. 지(知)를 가르치고 배우는 곳입니다. 더구나 정보화 사회로 규정되는 현재의 분위기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논어의 이 구절은 그것을 다시 한번 반성하게 한다는 데에 재조명의 의미가 있습니다. 공자가 영무자의 예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비교적 분명한 것입니다. “영무자는 나라에 도(道)가 있으면 지혜로웠고 나라에 도가 없으면 어리석었다. 그 지혜로움은 (많은 사람들이) 따를 수 있지만 그 어..

경전 이야기 2023.12.29

12/28목맑음

ㅇㅇㅇ 날씨는 그다지 춥지 않은데 인터넷으로 하루를 보냈다 염표문은 을지문덕님이 지었다하는데 홍익사상을 잘 나타냈다 고조선 백성들의 국민 헌장인데 도덕의 높은 세계를 압축하였는데 홍익정신이 잘 나타 났다 국민이 한가지 통념을 가지고 있어야하는데 자유 평등사상이 국민 전체의 목표점이 한데 모이지않고 제각금이니 국가의 안정이 되지않는다 경제 발전이 생활 안정은 되지만 국민 정신이 한데 모이지 않으면 국가의 안전을 도모할수 없다 환단의 세계는 빛의 세계라는데 개벽세상이되면 진리로 충만한 이화 세계가 될것이다 우리 신흥 종교에서 부르짓는 도덕의 세상이 실현되기를 막연히 기대 해 본다

자유게시판 2023.12.29

증자(曾子

증자(曾子, 기원전 505년~기원전 435년)는 중국 전국 시대의 유가(儒家) 사상가이다. 이름은 삼(參), 자는 자여(子輿)이며, 증자는 존칭이다. 남무성(南武城, 지금의 산둥성) 출신이다. 공자의 만년의 제자로서 공자보다도 46세 연하이다. 공자 사후 유가의 유력한 일파를 형성하여 공자사상의 유심주의적 측면을 발전시켰다. 그의 언행은 《논어》에 몇 조목이 보이며, 또 《대대례기》(大戴禮記)의 증자 10편 및 《효경》은 그의 저작이라고 인정된다. 그는 당시 진행 중이던 봉건제의 붕괴를 제지하기 위하여 씨족제로부터 비롯된‘효(孝)’라는 덕목을 강조하였다. 또, “하루에 세 번 내 몸을 살펴본다[주 1]”라고 하여 공자 사상의 근본을 충서(忠恕)라는 말로 표현했다. 공자 사상의 계승자로서의 역할을 했으며,..

역사 이야기 2023.12.28

염표문念標文은 후천 5만년 인류의 교육 헌장

만국활계 | 2012.12.16 06:42 | 조회 4970 신고 인쇄 스크랩 환단고기 역주자 안경전 강독 ‘염표문’은 신교神敎 헌장憲章으로 11세 도해단군 때 완성되었어요. 염표문, 이 속에 9천년 역사관이 다 들어 있다. 염표문은 뭐냐? 염표문은 우리 생각 속에 천지의 꿈과 이상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살아라. 이게 진정한 국민교육헌장이여. 자, 이것은 암송을 해야 돼. 天은 以玄默爲大하니 其道也普圓이오 其事也眞一이니라 하늘은 이현묵위대以玄默爲大하니. 하늘은 어떻게 해서 위대한 거냐? 여기서 대大라는 것은, 하늘 땅은 위대하다고 하면 안 되거든. 그건 인격이 아니기 때문에. 자연 조화지체造化之體기 때문에. 하늘은 현묵玄默, 이 현玄이라는 건 깊고 깊고 아득하고 아득해서 알 수 없는 거야. 너무 조화가 ..

나의 이야기 2023.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