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댁이 농사지은 수박 ㅇㅇㅇ生也一片 浮雲起 / 삶이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요.생야일편 부운기死也一片 浮雲滅 / 죽음이란 한 조각 구름이 쓰러짐이다.사야일편 부운멸浮雲自體 本無實 / 구름 그 자체는 실체가 없느니. 부운자체 본무실生死去來 亦如然 / 삶과 죽음 오고감이 그와 같도다. 생사거래 역여연 서산대사의 해탈 시에서 옮긴 글 生死去來 亦如然浮雲自體 本無實 한시의 형식으로 봐서는 이렇게 써야하는데 원문대로라면 운자가 맞지 않는다 형식은 어찌 되었든간에 죽음의 공포에서 벌벌 떠는 중생으로 서는 죽을음을 편안하게 이야기하므로서 독자들이 안심하게 하게만든다 구름은 노을 빛을만나 오색찬란하게 아르답기도하고 천둥번개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