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감상

반묘방당 주자시

강나루터 2022. 1. 17. 23:35

觀書有感

朱子(朱熹)

 

책을 보다가 느끼는 바 있어

 

半畝方塘一鑑開 반무방당일감개

네모 반듯한 연못이 거울처럼 열렸으니

天光雲影共徘徊 천광운영공배회

하늘 빛과 구름 그림자가 같이 배회하네.

問渠那得淸如許 문거나득청여허 묻

노라, 이 연못이 어째서 이토록 맑은가?

爲有源頭活水來 위유원두활수래

못 입구에서 살아 있는 물 들어오는 까닭이지.

 

畝이랑무. 鑑거울감. 渠도랑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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