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2/ 28수 맑음

강나루터 2022. 12. 29. 03:06

 

세한 연후  지 송백지 후조  겨울철이 되면  소나무 가  늘 푸른것을  알게 된다  이말은 역경을 겪어야  그사람의 인격을  알수 있다는것이다

 

올해는  분수 를 높게 만들었더니 겨울이 되자 얼음 세상이 넓어졌다 바람이 불면 물줄기가  사방으로  퍼져서 탑이며 못 언저리가 흰 옥을  덮은것 같다 그러고나니  예토가 정토가 된것이다 원시 불교에선  정토가 이 지구상에서  아주 멀리 있다고했는데  육조  혜능이 등장해서는  깨치고 나면  이세상이 정토이고  깨치지 못하면 서방정토도 예토라고 하였다  그런데 어느 주석가는  육조 대 선사도  서방정토가  아주없다고는 하지않았다면서 기본의 정토설도 인정하였다  누군가 말하기를  유교는  봄부터 여름까지 이야기하여 식물이 자라서 꽃피는 이야기를 하고  불교는  가을 부터 겨울까지를 이야기해서 잎이 떨어지고 곡식은 추수하고 나무들은 나목인것을본래 풍경으로 인정한다는것이다  사람의  체질도 유가에선 금목수화토의 우수한 정기가 모인거라고 생각하는데 불가에서는 인간이란 지화수풍이 모인것으로  별것도 아니고 나어가서  욕심 덩어리란것이다  그러므로 육신을 입고 사는이상  인생살이는 모두 허망한 꿈이고 심지어 이세상은 감옥이라고 까지 취급한다 물론  생로 병사의 뿌리를  뽑고나면 해탈과 열반의 세계가 되어  그야말로 극낙을 맛볼수 있다고한다  그러니  불교의 문은  울고   들어 가서  웃고 나오는곳이고  유교는 웃고 들어가서  울고 나오는것인지도 모른다  무론 유교에서도  천지인 삼재가있고 천인 합덕이있는데 그것은 성자의 세게 이야기고 보통사람이 꿈도 꿀수 없는것이다 

지금 세상은 종교의  울타리를 벗어나서  하나로  통합하려는  기미가 보인다  남의 신앙을 모르면 사실은 자기 종교도 모르는 것이고  타종교의 성자를 무시하면  사실은자기의 절대자도  깔보는것이 되는것이다  우리 신흥종교는  유불선 통합을 시도 하였는데 지금은 기독교나 여타 종교도 자기 담장을 헐어야할것이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30금 맑음  (0) 2022.12.31
12/29 목 맑음  (0) 2022.12.30
12/27화 맑음  (0) 2022.12.28
12/26월 맑음  (0) 2022.12.27
12/25 일 성탄절  (0) 202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