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2/27화 맑음

강나루터 2022. 12. 28. 04:58

손 국수
ㅗㄴ

순주네  동지  팥죽

 

동지날  부터양기가  점점  자란다고해서 붉은  팥죽을  쑤고  둥근것도 양의 상징임으로 새알처럼 둥근 떡을 넣어 먹는다  천재 학자  왕필은 지뢰  복괘를  주역의 시작으로 본다  음력  11월은 지뢰 복괘에 속하는데 주나라적에는  11월을 한해의 처음으로  정하기도하였다  어쨋든 옛날엔   동지날을 명절로생각하였다  그래서 서당에서는  8족足시詩를 지으면서  놀기도하였다  팔족시란  책장을  한장식 넘기면서 첫 글자를 운자로시를 짓는데 엉뚱한  글자로 운을 맞추자니  별아별  시를 짓고 담소를 하는것이다 

달력은 동지달을 기준으로 만듦으로   윤동지 달은 없다  그래서  장난삼아  하는말로 윤동지달 스무 초하룻날 어쩌고 저쩌고한다 

동지 부터 사실상 새해이므로 동지 죽을 먹으면  나이를 한살 더먹는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팥죽을 문간등에 바르면서 귀신을 쫓는다고하는데   도깨비에게  제일 싫어하는게 뭔가고 물으니  팥죽을 실어 한다고해서  정말 팥죽을 보여 주었더니 도깨비 는울면서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마 이런 뜻에서 동지 팥죽이 귀신 추방하는 풍속이 생겼을 것이다 

천지는 말 없이 진행된다 지뢰 복괘  첫효가 불不 원遠 복復이다  잘못된 행동은 멀리 끌고 가지않고 금방 회복하란 뜻이다  또한  불원복은  멀고 거창한 일 보다는  가까운데서 부터 착실히 살아 가란  뜻도있다 팥죽을 먹으면서 새출발을 다짐하고  본심을  회복한다는 각오도  해야  할것이다 

친구 류태상이 가족과 함께 께  다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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