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이야기

갓 생(God 生)

강나루터 2023. 8. 22. 08:20
덕화만발 읽는 곳*덕화만발* 갓 생(God 生)
덕산추천 1조회 18323.08.21 20:25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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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본문내용
*德華滿發*
 
갓 생(God 生)


 
 우리 덕화만발 가족 중에 시인이시고, ‘전라정신연구원 이사장’이신 김동수 박사님이 <갓 생(God 生> 이라는 글을 올려주셔서 그 감동을 함께 누리고 싶어 함께 합니다. <갓 생>이란 ‘神(God)’과 인생을 뜻하는 ‘生’의 합성어로,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하는 신조어라고 하네요.
 


 【갓 생(God 生)-나는 기도한다. 고로 존재한다.
 
 1. 영적인 삶
지금 내 영혼의 가슴에 어떤 집착과 아집(我執)이 올라와 있는가? 부(富)와 물질? 권력과 명예? 사랑? 아니면 어떤 사람에 대한 미움, 그런 것들이 아직도 내 영혼을 무겁게 누르고 있지 않은지 살펴볼 일이다.
 
 인간은 때때로 인간 이상이 되고 싶어 신성(神性)을 향하곤 한다. 신처럼 완전한 존재는 아닐지라도 신성을 약간 이나 마 가져보고 싶어 한다. 한갓 식욕과 성욕에만 휘둘리는 존재가 아니라, 영적인 존재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인간에게는 영혼이 있다.
 
 바로 이 영혼 때문에 인간은 짐승의 차원을 넘어 한 발자국 씩 신에게 다가간다. 인간과 신은 언제 만나는가? 기도할 때, 신을 간절히 갈구할 때 신과 만나게 된다. 육체에 갇히지 않고 영혼에 접속할 때 고통을 통해 인간은 신과 만나게 된다. 그러기에 우리의 영혼이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물리적 쾌락이 아니라 신(神)과 더불어 살아가는 ‘영성의 삶(God 生)’을 살아야 한다.
 
 2. 우리가 이 지구 상에 온 이유는
우리가 죽을 때엔 모든 것을 다 두고 가지만 반드시 가져가야 할 단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의 영혼이다. 나의 영혼이 바로 나의 실체이고 본질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지구 상에 온 이유는 조물주(造物主)의 멋진 작품으로 태어나 지혜를 배우고 영적으로 성장하여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이다. 그러나 그 영혼은 내가 평화롭고 자유로울 때 자라게 된다.
 
 3. 찬란한 고독
찬란한 고독, 그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 내 존재의 근원으로 돌아가 나의 참 모습과 만나게 된다. 그때 나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유일한 벗은 내가 더 살아야 할 이유와 신념밖에 없다. 그것이 없다면 우리는 삶의 동력을 잃게 될 것이다. 지금 남들의 이해를 받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나는 이 길을 갈 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이 이 꿈을 버린다 해도, 나 만은 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지켜 가리라는 찬란한 그 고독 속에서 내 신념은 언제나 더욱더 강해지고 빛나게 된다.
 
 4. 외로움을 두려워하지 말라
삶의 지혜와 사랑은 고독과 외로움 그리고 연민(憐愍) 속에서 온다. 철저히 홀로 이고, 철저히 외로울 때, 우주의 큰 모습이 느껴지고, 존재의 외로움이 사무칠 때 고독은 또 다른 삶의 축복으로 바뀌게 된다.
 
 가슴 속에 찬란한 사랑과 자비의 빛을 품고 살아갈 때, 그 사람에게서 참다운 향기가 나오면서 비로소 그는 하늘이 나에게 준 천명(天命)을 알게 된다. 그것이 곧 앞으로 내가 더 살아가야 할 목적과 비전이 되고, 그 속에 영혼의 빛이 있고 향기가 있다.
 
 5. 희망을 포기하는 순간, 뇌(腦)는 늙고 무기력해진다.
젊어지기 위해서는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무엇인가 적당히 힘든 과제를 꾸준히 수행하여야 한다. 뇌의 건강을 위해서 라면 뇌의 작업 량을 일정 수준으로 높여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뇌를 편하게 방치 해두지 말고, 끊임없이 새로운 과제와 자극을 뇌에 주는 것이 좋다.
 
 나는 아직 살 수 있는 생명력이 넘친다. 내 안에 무한한 사랑과 창조의 에너지가 가득 차 있다. 나는 하늘이 나에게 준 천수(天壽:12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면서 지구 마을(earth village)의 일원이 되어 그들과 하나가 되는 삶을 살고자 한다.
 
 6. 천화(天化)의 길
자신 만을 위하는 곳에서 나의 영혼은 자유로울 수가 없다. 영혼은 이기적 자아의 에고(ego)가 아니다. 나의 영혼이 신성과 하나로 만나 내가 우주와 하나가 되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비로소 법열(法悅)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곧 무아(無我)요 하늘의 마음과 하나 되는 천화(天化)의 길이다. 그러기에 천화(天化)란 ‘죽어서’ 천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서 자신의 생명 에너지가 온 곳, 다시 돌아갈 곳을 찾아서 그들과 하나가 되어가는 영적인 삶이다.
 
 7. 나는 누구인가?
불경(佛經) 《잡아함경(雜阿含經)》에 나오는 말입니다.
 
    「전생의 일을 알고자 한다면(欲知前生事)/ 금 생의 받은 것이 그것이니라(今生受者是)/ 
다음 생의 일을 알고자 한다면(欲知來生事)/ 금생에 하는 행위가 그것이니라(今生作者是)」】
 
어떻습니까? 모두 성자(聖者)가 아니면 아무도 할 수 없는 인생의 지침이 아닌가요? 저는 이 <갓 생(God 生)>이 바로 제가, 아니 우리가 달려가야 할 아름다운 길이라는 생각입니다. 우리의 갈 길을 제시해 주신 ‘이언 김동수 전라정신연구원 이사장님’께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하네요!
 
단기 4356년, 불기 2567년, 서기 2023년, 원기 108년 8월 22일
덗산 김덕권(길호)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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