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7화 종일 흐리고 가랑비

강나루터 2024. 5. 8. 01:44

동洞수樹  느티 나무

ㅇㅇㅇ

비온뒤라  꽃들도   화려하지않고  비둘기가   보이진 않지만 산자락에서  구구 울어대고 꿩들도  여기 저기서  운다  닭은  회를 치고나서 울고  꿩은  울고나서 회를 친다고한다  닭들은 방목하는것들은 드물고  한두평 망을 치고  기르는데 그울음소리는 여전히 청량하다 백로는 논에서  또는 개울에서  사냥을즐기는데 언제보아도 한가롭다  오리와  물새들은  앞시내가에   노니는데  물이 계속 흐르니 버들치 같은 물고기가 서식하는가보다 비가 오고나면  제일 신나는것은  개울물이  흐른소리다 우리들의  생명의 젖줄이니  그잔잔한 노래소리가 듣기 좋다 

아내는 날씨가  좋지 않으니 침 맞으러 갈수도없고  방에 갇혀살지만  큰 불평없이  지낸다   치매기가 발동하면 그야 말로  속수 무책이다  약을 챙겨주면  반가워하니 다행이다 

탈무드는  읽기를 마쳤다  등석여의 전서 천자문이  배달이 안되어  공연히  기다려진다 금방 글씨도 쓸 처지가 아닌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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