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 무렵에는 연못에 들어가서 부둘을 베었다 부둘은 너 무 번식해서 골치 거리다 창포도 많이 캐어 내었는데 아직 많이남아 있다 연잎도 잘라서 차도 끓여 먹고 연잎 밥도 해먹는다지만 요리를 할줄 몰라 그대로 두었다 굴삭기로 준설을 한덕에 연못은 물이깊어 졌다 초저녁달은 여전히 연못을 찾아 온다 아내는 쓰레기를 태우고 텃밭주위에 풀을 뽑으며 호미질을한다 치매끼는 있어도 가사를 생각하니 다행이다
세계적으로 홍수가나고 바다물이 불어나서 섬이잠수하는데도있는데 우리 나라도 장마 철을 잘지낼지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