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이 현자를 맞이할 때는 이러했다
한 번 씻을 때 세 번 머리를 쥐고,
한 번 먹을 때 세 번 음식을 뱉어내면서까지
천하의 현인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一沐三握髮一飯三吐哺).’
현자가 찾아왔을 때,
머리를 감던 중이라면
물이 떨어지는 머리카락을 틀어쥐고서라도 급히 마중을 하고,
밥을 먹던 중이라면
입속의 음식을 뱉어내고서라도 급히 나왔다는 것이다.
주공은 이렇게 현자를 정성으로 맞이하면서도
혹시 자신의 정성에 부족한 것이 있어 그들의 신의를 잃을까 염려했다고 한다.
무릇 나라를 다스리려는 자는
현인 얻기를 이처럼 정성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출처 : 連理枝의 庭園
글쓴이 : 連理枝 원글보기
메모 :
'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임종을 부인 모르게 하다(일본편) (0) | 2014.06.14 |
---|---|
[스크랩] 고민거리는 모두 우쭐대는 데서 생긴다 (0) | 2014.06.14 |
[스크랩] 조용헌 명당순례_05 (0) | 2014.06.11 |
[스크랩] 아름다운 자연의세계 (0) | 2014.06.06 |
[스크랩] 수묵 하경/벽은 진재해(조선)~고화 감상 (0) | 2014.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