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이 완공되면 물 속으로 사라질 장소에 있다.
안동에서 예고개를 끼고 영주로 방향을 잡으면 산허리 아래의 첫동네가 그곳이다. 지금은 막바지 공사로 어지럽게 보이지만 그곳에 자리한 '동호정'은 한가로이 보인다. 지키고 있는 염소도 그렇고...
동호정(東湖亭)에 걸려 있는 편액이다. 영주의 남쪽, 금강(錦江 : 내성천乃城川)의 동쪽, 영지산(靈芝山) 서쪽에 깊숙한 곳에 위치한 동호정은 배현봉(裵顯奉)이 그의 부친 배상길(裵相吉, 1864~1942)을 위해 세웠다. 동호공 배상길은 한말 1864년 정월에 강동리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자는 사현(士賢), 호는 문일(文日)이며, 흥해배씨이다. 부친은 배만보(裵萬輔)로 호조 참판에 증직되었고, 모친은 예천임씨로 3남을 두었는데 상길은 2남이다.
출처 : 瞬景-꿈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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