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7/29/일의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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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에 밤주어 오면서 흙한바리 파오고 , 돌을 한 켜 더 쌓았다 모양 없ㄴ는 막돌은 길에 묻고 그 많던 큰돌과 자갈이 거의 없어 졌다
오후 3시경에는 천둥으치며 비가 왔다 오래 안오고 그쳤다 다른 지방에서는 우박이 와서 농사를 망친 곳도 있단다
비가 그친 다음에 향교뒤에가서돌한바리를 실어 왔다 웬 아주머니가 돌을 뭐하는데 쓰려고 가져 가느냐 묻는다 연못 가에 쌓으려고 가져 간다했더니 자기는 보기 싫은 돌더미 다가져 가면 좋겠다 고 한다 돌도 큰돌은 반출 허가를 내어서 가져 오는 법이다
음력 7월 이 끝이 나고 내일이면 8월이다 벼가 고개를 다숙이고 누룬 끼가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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