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1/15/수/맑고추움

강나루터 2017. 11. 15. 19:26





한림촌의 빈터 ,외지 사람이 밭을 사놓았는데  그의 친구가 돌을 버린다음부터 남들도 돌을 버려서  지금은  돌 밭이  되었다  이돌밭을  잘 개간해서 채소와  곡식을  여러사람이  가꾸어 먹고  나는  돌을 실어 온다



오늘은  돌을 두바리 가져왔다 魚礁어초도 만들고  탑도 만들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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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운데도  아내는 노인대학엘간다  전동차를 아들이 사주었는데 도 배울 궁리를하지 않는다  세발 오토바이로 농장엘 열심히 다녔는데 ......하는수없이  내가 기사가 되어야한다  오늘도  학교에 출퇴근을 시켜 주면서 돌두바리를  싣고왔다

농촌이 다 그렇지만 이 농장에도 칠십이 넘은 농부들이 마늘도 심고 무우 배추도 뽑는다

돌을 주으려 고 나오면 나는 파견 나온 병사처럼 자유로워진다구면의 친구도 만나고 새로운 친구도 만난다  언젠가는 길가던 사람이돌을 실어준적이 있는데 오늘은 초면의 농부가 가까이 와서큰돌 싣는것을 거들어준다  날씨는 춥지만 인정이 따사롭다

저물녁에 파를 뽑아 오면서  흙한바리를  파왔다  노동이 아니면 추울텐데 일을 하니  추위도 잊게된다


정오  무렵에 손씨가   연못 구경을 왔다 내가 돌을 싣고 오는것을  보고 온것이다 모처럼 못물이 맑아지고  잉어가큰놈이 20 마리는 된다고한다  그런데  오늘 따라 치어들이  돌틈에 숨고 몇놈만 보인다  자기가  사다넣은 금붕어도  다 나와서 환영을 해주면 좋았을 텐데  그가 사다준 잉어 7마리는  한마리만 남았다가  그마저 요즘 수달의 피해를 받았다  그러나  그 잉어들은 자손을 많이 남겨 놓았으니  죽어도 죽은것이 아니다


포항에서 지진이나고  먼곳에서도 진동을 느꼈단다  이제 우리나라도 지진에 안심할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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