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감상

석류꽃

강나루터 2020. 5. 12. 07:07

題榴花(제류화)

-석류꽃

                             韓愈(한유)/당

五月榴花照眼明(오월류화조안명) 오월 석류꽃은 눈앞이 환하고

枝間時見子初成(지간시견자초성) 가지 사이 이따금 보니 열매 맺기 시작하네

可憐此地無車馬(가련차지무거마) 안타깝게도 이곳은 수레와 말이 다니지 않아

顚倒蒼苔落絳英(전도창태락강영) 마구 자란 이끼에 붉은 꽃잎 굴러 떨어지네   (번역 한상철)


  


榴花(류화) : 석류꽃.

子初成(자초성) : 열매를 맺기 시작함.

顚倒(전도) : (여기서는)뒤섞여서 어수선하다.

蒼苔(창태) : 푸른 이끼.

絳英(강영) : 진홍색 꽃잎.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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