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ㅇ 아침 일찍 견공에게 문안을 갔더니 비가 오니 제집에잘 들어가 누었다 저녁 나절에 개가 짖어서 가 보았더니 사료를 제가 뚜껑을 열고 정상적으로 먹었다 집쪽을 향해 짖는걸보니 운동을 나가자는것같아 몰고 나섰더니 성주 새말 정자 까지 잘 걸어 갔는데 돌아 오는 길엔 자주 쉬었다 너무 멀리 산책을 나간것같다 비가 오니 할일은없고 탈무드를 읽었다 글 내용이 짧고 쉬워서 벌써 백 페이지를 넘겼다 물론 이해가 안가는것도 있지만 너무 알려고 애쓸 필요도 없다 책 덮으면 다 잊어 버리니 순간적 독서다 두환이 엄마와 창갑이 엄마가 안정 용호네 집에가서 인삼종자를 선별하고 오는데 삼종자는 자기네가 심은것이란다 옛날에는 경기도 포천 쪽에 가서 사왔는데 지금은 우리지방에서 삼종을 재배한다니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