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22목 흐림

강나루터 2024. 2. 23. 09:01

방자님이  영주에서 와서 눈을 치고 있다

ㅇㅇㅇ

자고나니  눈이 하얗게 내렸다  숫길을 걷고 싶어서  늘다니던 자수고개로 갔다 트럭터로  큰길에 누은 다 치웠다  자수 고개에선 해민이 엄마가 영주에서 와서  과수원 앞길을 쓸고 있다   말말하던중에 그집 일꾼벙어리의 소식을 물었더니  몇해전에 돌아 가셨단다  해민네 과수원에서 일도 많이 도와 주었는데 나중에는 요양소에가서 편하게 사는것같더니 별세를 하였단다  참으로  운명은 어쩔수 없나 본다 자수고개를 넘어 조금가다니 김시인의 부인이  지팡이를 짚고 백1리 회관에 서 전화가 와서  놀러간다고한다 점심은  동히관에서 먹는다고한다   어떤 동네에서도 부인들이 더 모여서 논다

차도 그다지 다니지 않는 오지에서 눈구경을 하면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인터넷에서 오세창님이  전서체를 감상하다가 아는글씨 한구절을 찾아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시 전체가 나와서 다 읽을수 있어 반가웠다 인터넷이 아니면 구경도할수 없는 명필을 감상하니 참으로 좋은 세상이다  우체통엔 모 서예원에서 전시회에 응모하라는  통지가 왔다  땅 파기를 그만두고 문방사우와  놀고 싶은생각도 든다 전서체는 막대기 글씨로서 별다른 재주를 부리지 않아도 되고 소자 작품은 쓰는사람이 적어  도전할만도 하다 금강경 반야심경을 전지에 그려 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입선 특선은 바라지 못하고 그냥 사경하는 자세로  쓰면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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