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 이야기

[스크랩] 明心寶鑑 - 天命篇

강나루터 2016. 3. 21. 07:26

 

명심보감 천명편(天命篇)

子曰 順天者는 存하고 逆天者는 亡이니라

하늘의 뜻을 따르면 사람답게 살지만 거스르면 망한다.(공자)

 

-선악(善惡)에 대해 선보(善報)와 악보(惡報)를 주는 것은 하늘의 이치(天理)이다.

민심(民心)· 인심(人心)은 천심(天心)이다. 천심을 저 버리면 망한다. 하늘의 뜻이다.

 

康節邵先生曰 天聽이 寂無音하니 蒼蒼何處尋고 非高亦非遠이라 都只在人心이니라

하늘의 들음이 고요하고 소리 없으니 푸른 하늘 어디에서 찾을 고,

들으심은 높지도 멀지도 아니하니 모두 사람의 마음속에 있느니라. (강절소 선생)

 

-康節邵· 1011-1077 宋 나라· 儒學者로 저서에 伊川擊壤集· 皇極經世 등이 있다.

 

내가 나를 제일 잘 안다. 양심의 소리가 하늘의 소리요. 양심이 하늘의 뜻이다.

 

玄帝垂訓曰 人間私語라도 天聽은 若雷하고 暗室欺心이라도 神目은 如電이니라

세상사는 이야기, 양심을 거스르는 이야기들을 하늘과 귀신이 보고 듣는다.(현제)

 

- 사람의 말을 하늘은 우레와 같이 큰 소리로 듣고 어두운 곳에서의 속임수도 귀신의 눈에는 번개처럼 밝게 보인다.

(밀실의 음모, 뇌물, 중상모략, 뒤통수치기 등 하늘이 듣고 귀신이 보아서 알고 있다.) 떳떳해지고 당당해 지려면....

 

益智書에 云惡鑵이 若滿이면 天必誅之니라

나쁜 행실이 쌓여 도를 넘으면 하늘이 가만두겠는가. (익지서)

 

-유황과 불로 멸망한 소돔과 고모라도 나쁜 사람들이 많았나 보다.

혹자는 화산폭발로 사라진 도시라고 하나 화산폭발도 하늘의 뜻이라면...

 

莊子曰 若人이 作不善하야 得顯名者는 人雖不害나 天必戮之니라

부당한 방법으로 명성을 얻은 자는 하늘이 벌한다.(장자)

 

-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양을 보면 빈 말은 아닌 것 같다.

 

種瓜得瓜요 種豆得豆니 天網이 恢恢하야 踈而不漏니라

오이·콩 심은데 오이 나고 콩 난다. 이것이 하늘의 이치이다.

하늘이 친 그물은 빈틈이 없다.

 

- 하늘이 어수룩하게 일을 처리하겠는가.

 

반듯한 자식을 위한 교육은 3대(三代)가 희생하고 공을 들여야 한다고들 말한다.

인과(因果)관계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 아니겠는가.

 

子曰 獲罪於天이면 無所禱也이니라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 곳이 없다.(공자)

 

-사람의 도리는 인륜(人倫)이오 천륜(天倫)이다, 인간의 도리에 어그러지면 패륜(悖倫)이다.

 

출처 : 차창
글쓴이 : 박 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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