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가 많이 굵었다
오전에는 글씨를 썼다 홍씨네가 쌀을 가지러 온다니 홍씨네가 올때까지 기다리는것이다 서로 전화를 모르니 이런 일이 벌어진다하여간 글씨는 몇줄 잘 썼다 점심때에 홍씨네 밭에 가보니 두내외가 황기 밭을 매고 있었다 두내외다 전동차를 타고 다니니 안타까운 실정이다
오후에는 밭에가서 흙한바리 옮기고나니 벌서 학교갈 시간이다 동양대에가니 한 십분 지각이다 공손추편에서 호연지기까지 배우고 두시간 공부가 끝났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엔 비가 왔다 요즘은 장마인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