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현 등칡 천막
새말 열차 건늘 목 근처에 어사화 대열
조현길레 집뒤 개나리
동양대 주변에 봄 경치
나의 자가용 (경운기)에는 성학십도를 싣고 다니는데 번들 번들한 승용차는 공맹 孔孟을 잘못 실어 맹공 맹꽁하고 있다
기름도 새는 그라장을 잘 닦아서 재 조립하니 경운기 기어가 잘들어간다 수수료 4만원에 마음이 편하다
농협 자재 센터에 가서 못판용 비닐과 밭작물 비니을 사고 봉현 농기구 센터에 가서 경운기 그라찌방 수선했다그라지방이 피대가 너무세어서 깨어 졌단다 나는 기어가 들어 가지 않아서 경운기 기어가 다 달은지 알았다 기름도 새는 그라장을 잘 닦아서 재 조립하니 경운기 기어가 잘들어간다 수수료 4만원에 마음이 편하다
농협 수리센터에선 미곡동 백씨노인이 자가용 충전을 하려고 왔는데 95세란다 그어른 말씀이 세상 살아 온것이 우섭다는것이다 자식들 기껏 공부 시켜서 도회지에 보냈더니 자기 살기 바빠서 고향 부모는 생각할겨를이 없단다친구 김 ㅇ도의 안부를 물었더니 그친구도 대소변을 받아 내면서 사는게 사는것이 아니란다 자기 부인도 병고로 고생을 하고 있단다 95세 에 대형 오토 바이 같은것을 운전하며 다닌단다 우서 버스 문턱이 높아 차에 오르내리지를 못한다고한다
아내는 영주 충덕이 딸 결혼식에 가고 나는 ㅣㅂ에 와서 점심 먹고 소수서원을 갔다 모처럼 한복을 찾자니 유건도 둔곳을모르고 흰 고무신도 소재지가 묘연하다 하는수 없이 겨울 털신을 신고 서원엘갔다 진사 과정은 한시를 배우는데 학생이 17명이고 여학새은 7명 정도다 모두들 한시에 운율도 모르고 기승전결이며 대ㅅ귀 만드는법도 모르는 한시에 왕초보들이다 나중에 꽃화자를 운자로하여 5언 7언 한시를 한줄이라도 지어 보라하니 대중들은 시상을 암중 모색하느라 조용해진다 교수들도 노학생들이 숙연해지는 모습에 경탄을한다 은근히 이정도의 학구열이면 한시의 장벽을 뚫을것 같다는 자부심이 생기느것 같다 교수란 직업은 무한히 참고 견딘다는 생각이 든다 약야 躍冶ㅇ의 쇠가 나중에는 거푸집속으로 들어 가듯 하나의 틀이 되기 위해선 수많은 헛손질을 해야하는것이다
집에 돌아오니 해는지지 않고 절집에 갔더니 손거사 집에 돌아 와있다 성학십도 복사본을 보여 줬더니 복사가 잘되었단다 이어서 문상호
98세 노인이 쓴 무이구곡갈 보여 줬더니 잘 쓴 글씨란다
사고전서는 모든 책을 필사 했는데 편집 위원들이 사재를 털어서 책을 판각하고 두곳 사고 소장본만 남아서 세상에 유포 되었다고 한다
무이산 구경했다고한다 젊은 나이에 많이 돌아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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