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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이산 탑사를 축조한 이갑룡 처사, 그는 누구인가?

강나루터 2011. 9. 1. 21:46

마이산 탑사를 축조한 이갑룡 처사, 그는 누구인가?

<진안휴게소에서 바라본 마이산...>

 

<증산상제님을 모신 제자였던 이갑룡 처사...>

 

<이갑룡 처사는 25살 때 마이산에 자리잡고 공부를 시작합니다...>

 

정성 기도 중에 마이산을 계시 받은 이갑룡

4

임실 사람 이갑룡(李甲龍)은 경신생(庚申生)으로 본명은 경의(敬義)요, 호는 석정(石亭)이라.

5

열여섯 살에 부친을 여의고 3년 시묘살이를 하다가 산의 영기(靈氣)에 크게 감응되어

6

시묘살이 후 백두에서 한라까지 전국의 명산을 두루 찾아다니며 3·7일 기도를 올리니라.

7

이 때 갑룡이 ‘나는 세상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러 나온 사람이라.’고 굳게 믿고 기도에 정진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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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강원도 원주 치악산(雉岳山)에 들어가 기도 드릴 때 혼몽 중에 두 봉우리가 선연하게 보이니라.

9

그 후 마이산에 가 보니 그 기이한 산세가 꿈에 보았던 바로 그곳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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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룡이 마이산에 자리잡고 공부를 시작하니 그의 나이 스물다섯이더라. <도전5:89>

 

 

 

<마이산 탑사...>

 

<이갑룡 처사는 전국의 명산을 돌며 돌을 주워와 석탑을 쌓으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미륵님께 억조창

생의 죄업을 대속하는 기도를 올립니다...>

 

미륵님께 구제창생의 기도를 올림

1

갑룡은 마이산에 자리잡은 뒤 전국의 명산을 돌며 기도하니 돌아올 때는 돌을 주워 가져오니라.

2

이로부터 갑룡이 천지일월(天地日月)과 음양오행 이치와 팔진도법에 맞춰 천지탑(天地塔), 일월탑(日月塔), 월궁탑(月宮塔) 등 석탑 쌓는 고행을 하니라.

3

이어 갑룡은 유교와 도교, 불교를 습합(習合)한 뒤 미륵부처님을 직접 조상하여 법당에 모시고

4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억조창생의 죄업을 대속하여 매일 밤 자시(子時)에 용궁단에 엎드려 암축(暗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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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앉아 천고문(天告文)을 읽으면서 용화낙원의 도래와 창생구제를 미륵부처님께 한평생 일념으로 기도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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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이면 머리에 눈이 하얗게 쌓이고 수염에 고드름이 매달리더라.

7

이후 상제님께서 해마다 성도들과 함께 마이산을 찾으시어 치성을 지내고 공사를 보시니라. <도전5:90>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증산상제님께서 백마를 타고 가파른 암마이봉에 올라 치성을 올릴 때, 이갑룡 처사도 참석하였습니

다...>

 

 

백마 타고 오르시어 마이산에서 공사 보심

1

상제님께서 마이산을 오르실 때면 온 마을 사람들이 큰 잔치로 알고 따라 올라가 함께 치성을 드리니라.

2

하루는 상제님께서 백마를 타고 오시어 길도 없는 가파른 암마이봉을 오르시니 갑룡과 마을 사람들 모두 상제님의 신이하심에 탄복하니라.

3

이 때 갑룡과 성도들이 제수(祭需)를 가지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뒤따라 걸어 올라가니

4

상제님께서 산 정상에서 크게 천제를 지내시고 마을사람들과 함께 음복하시니라. <도전5:91>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사이의 고개마루, 천황문...>

 

<증산상제님께서 천제를 지내실 때 천황문에 말을 매어두기도 하셨습니다...>

 

 

말이 암수마이봉을 향해 포효함

5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을 타고 오시어 천황문(天皇門)에 말을 매어 놓고 제를 지내시는데

6

갑자기 말이 몸을 일으키더니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을 향해 번갈아 앞발을 휘저으며 크게 포효(咆哮)하거늘 성도들과 마을 사람들이 모두 크게 놀라니라.

 

 

마이산 천제의 유래

 

7

상제님께서 천제를 지내신 뒤로 지금까지 마이산에서는 매년 3월 9일과 10월 9일에 천제를 올리니라.

                                                                                                       <도전5:91>

 

 

<아무리 봐도 신통방통하게 생긴 마이산의 형상...>

 

<증산상제님께서 이갑룡 처사에게 심부름을 시키시고, 내기도 하시고, 전국의 명산을 두루 데리고 다

니기도 하셨습니다...>

 

마이산에 계실 때

1

상제님께서 마이산에 가시면 7일 정도 머무르시며 많은 공사를 보시는데 때로는 마이산신을 불러 공사를 행하시니라.

2

이 때 갑룡이 진지를 대접하고자 하나 자신도 산초장에 참기름을 넣어 먹고사는 형편이라 곤궁하여 진지 올리기를 송구스러워하니 “그냥 내어 오라.” 하시어 함께 드시니라.

3

상제님께서 갑룡을 항상 다정하게 대하시더니 하루는 비가 내리는 그믐날 밤에 ‘어디 가서 무엇을 가져오라.’ 명하시거늘

4

갑룡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을 뚫고 먼 길을 다녀와 가져다 올리매 상제님께서 그 재주를 칭찬하시니라.

5

상제님께서 갑룡과 더불어 내기를 자주 하시니

6

한번은 힘 겨루기를 하시면서 갑룡이 도저히 엄두도 못 내는 큰 바위를 자유자재로 들어 옮기시고

7

또 한번은 서로 마주 대하여 한 시간이 넘도록 눈싸움을 하시니 옆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다리가 저릴 정도이더라.

 

 

갑룡과 함께 공사 보심

 

8

갑룡이 상제님을 모시고 어두운 밤길을 갈 때면 상제님께서 계신 곳으로부터 빛이 나와 험한 산길도 어려움 없이 가게 되니 상제님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더라.

9

일찍이 상제님께서 갑룡을 데리고 명산을 두루 다니시며 “저 산 너머에는 무슨 혈(穴)이 있느냐?” 하시고 또 “저 산은 무슨 형국으로 보이냐?” 하고 물으시며 공사를 보시니

10

영암 월출산(月出山)과 원주 치악산(雉岳山)에 가실 때는 상제님께서 빨리 가기 내기를 하시거늘

11

갑룡이 아무리 빨리 걸어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어 상제님보다 이삼 일 늦게 당도하니라. <도전5:92>

 

 

 

<이갑룡 처사의 천지일월天地日月의 세계관이 구도화된 탑사의 전경...>

 

미륵님께 구제창생의 기도를 올림

1

갑룡은 마이산에 자리잡은 뒤 전국의 명산을 돌며 기도하니 돌아올 때는 돌을 주워 가져오니라.

2

이로부터 갑룡이 천지일월(天地日月)과 음양오행 이치와 팔진도법에 맞춰 천지탑(天地塔), 일월탑(日月塔), 월궁탑(月宮塔) 등 석탑 쌓는 고행을 하니라. <도전5:90>

 

 

<이갑룡 처사는 석가부처를 모시는 전통적인 의미의 불교스님이 아니었습니다.

이갑룡 처사는 증산상제님을 모셨기 때문에, 탑사를 증산상제님의 천지일월의 세계관에 따른 <천지일월

의 세계>를 형상화 하였습니다. 탑사는 천지를 배경으로 하고, 일월이 전면에 나선 형태의 구도로 되어

있습니다.

 

천지일월과 중앙탑을 합치면, 음양오행을 형상화한 것이 됩니다...>

 

 

천지탑. 천지탑은 우주의 주재자, 천지의 하느님을 상징합니다.

천지탑 앞에 있는 오방신장탑...

천지의 하느님을 오방신장이 옹위하고 있습니다.

 

천지탑을 옹위하고 있는 신장神將탑.

천지의 하느님을 옹위하고 있는 천지신명과 신장을 가리킵니다.

 

<천지만물을 생성하고 기르는 일광탑...>

 

천지일월天地日月, 우주의 가장 근본이 되는 개념입니다.

우주는 천지로 되어 있고, 천지는 일월이 대행하여 만물을 생성하고 기릅니다.

우리 창생은 천지일월이라는 눈에 잘 인식되지 않지만, 그 보살핌과 은혜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환단고기에 보면, 경천보본敬天報本이라는 용어가 나옵니다. 경천敬天 - 하늘을 공경한다, 천지를 공경

한다, 하느님을 모신다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보본報本은 우리 인생을 낳고 길러주는 근본적인 그 무엇

에 보답해야한다는 뜻입니다.

 

우리 인생의, 우리 창생의 영위하는 삶의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 인생의 가장 근본이 되

는 것은 천지일월과 하느님과 부모님, 조상님, 스승님, 국조신, 나라를 위하여 충의롭게 희생한 호국영령

들이 나의 근본에 해당하는 분들입니다.

 

우리 창생은 경천보본敬天報本, 하느님을 모시는 신성한 삶을 살아야 하며, 우리 인생의 근본이 되는 것들

에 보답하며 살아야하겠습니다.

 

 

천지만물을 생성하고 기르는 월광탑...

 

거친 태풍이 불어와도 흔들리기만 할뿐 넘어지지 않는다는, 중앙 토土를 상징하는 중앙탑...

 

약사탑은, 천지의 하느님의 창생을 향한 따뜻한 손길, 약손을 의미합니다.

 

 

<창생들의 죄업을 대속하기 위해 한 평생 기도하는 거룩한 삶을 사신 이갑룡 대성大聖...>

 

 

내 공부 시간만 뺏긴다

1

상제님 어천 후에도과  이갑룡이 마이산에서 탑을 쌓는 고행을 계속하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미륵부처님께 억조창생의 구제를 일심으로 기원하니라.

2

이 때 갑룡의 기행이 널리 알려져 시국을 물으러 오는 사람들이 줄을 잇거늘

3

마치 실성한 사람처럼 동문서답을 하여 돌려보내므로 가족과 제자들이 “대답을 좀 해 주시지 그러셨습니까?” 하니

4

그 때마다 퉁명스레 “예끼, 이놈들아! 그런 소리 말아라. 내가 내 속에 있는 얘기를 하면 공부 시간 뺏긴다. 내 기도 시간 뺏긴다.” 하니라.

 

 

인류에게 닥칠 큰 재앙을 예고함

 

5

하루는 한 제자가 정감록에 대해 물으니 “그거 다 쓸데없는 소리다. 허사다.” 하니라.

6

갑룡이 그 가족과 제자들에게 종종 말하기를 “앞으로 엄청난 재앙이 온다. 사람들이 삼대 쓰러지듯 한다. 십릿길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하게 그렇게 인종이 귀해진다.” 하고

7

이어 “그 때는 천심 가진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선(仙)의 씨앗만 남아 요순세계가 온다. 용화세계, 미륵 세상이 온다.” 하니라.

8

또 자주 후손들에게 치악산과 월출산에 쌓은 돌탑 이야기를 하며 “너희들도 한번 가 봐라.” 하고

9

후손들을 데리고 전주 관왕묘에 다니면서 천고문을 읽고 기도하며 상제님 성도들과 친분을 두고 지내다가 98세를 일기로 천명을 다하니라. <도전10:112>

출처 : 60대 아름다운 이야기
글쓴이 : 하이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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