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약이 안되는 풀은 없다란 말을 단순히 모든 식물은 약효능이 있다라고만생각했는데 혜국 큰스님의 설법을 듣노라니 모든 사람이 나를 도와 주는 스승으로 해석하는것이다 나를 도와주는이는 물론 나를 미워하고 헐뜯는사람도 나의 인격을 갈고닦아주는 스승이란것이다
이교수가 어제는땅을 파고 파다가 힘이 들면 그만두게 될것이라고 비아냥거리더니 오늘은 밭을 갈고 또 갈다보면 체력이 좋아진다고 듣기 좋게 이야기한다 내 텃밭을 개조하는것을 반대하는사람도 또는 잘한다고 칭찬을 하는사람도 모두 다 나를 도와 주는것이다
논을 몇자리 고쳐서 경작하기 좋고 수확도 많이 하려 고 애썼지만 이제는 남을시켜 경작을하게 되니 허무한생각도 들지만 넓은 의미로생각하면 남들이 경작하기 좋게 만들었으니 세상을 도운것이다 지금도 농가 주택을 사서 텃밭을 가꾸려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나는 조상님덕에 쉽게스리 문전옥답과 텃밭을 가꾸고 있으니 행복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