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초와 당파가 잘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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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타작하고 돌아오는길에 흙 두바리 가져왔다
정오 무렵 봉화 댁이 내가 연못에 있는것을 보고 찾아 왔다 그녀는 학식은 없어도 마음씨가 후덕해서 스님에게나 일반 인에게 환영을 받는다 우리 연못을 보고도 연못이 조다 잉어가 잘논다 흙을 많이 가져다둑을 높였다 내가 좋아하는것을 그도 함께 좋아하고 내 노고를 칭찬해주는데 어떤 사람은 연못이나 잉어에 관심이없다 사람마다 취미가 다르니 나무랄수도 없다
오후에는연못에 수달 침입을 막기 위해서 그물 울타리를정비했다 해가 진뒤에는 경운기 불빛을 이용하여 일을 하였다그물 밑부분에 철근을 깔고 묶는건데 흙을 채우기 위해서그물 친것을 걷었다가 다시 그물을 쳤다
수달과 전쟁을 하는것이다 한때는 잉어가 몇놈 밖에 안보여 수달이 많이 잡아 먹었나 했는데 나중에 돌다리 사이에서 한 떼거리가 나와서 안심이 된다
오늘은 이북 오도민이 영덕 망향제 지내로 가는날인데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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