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1/25금 맑음

강나루터 2022. 11. 26. 04:31

등들 마을  오라 가는 새길

ㅇㅇㅇ

오전에 흙  한바리 파 옮기고 순주네 집에가서 후문쪽에 작은 단지 하나 묻어주었다 그늘 진곳이라 봄날 오래도록 김치가 보존 될것이다 완전 재래식 으로 흙 구덩일 파고  항아리를 넣었으니 흙기운으로 김치가 옛 맛을  낼것 같다  오후에 하는것 없이 시간을 보내다가 늦은 시간에 흙 반 바리 파 옮겼다 차남에게 새길 내는것을 토론했더니 반달형으로 길을 내라고한다  집위치가 아늑하면 마음도 안정될것이다 

평안 남도 신안주에는 서산동이 있는데 골짜기가 좁아서 삿갓을뒤집어 놓은듯하다고한다  그동네에서 서산 스님이 태어 났는데 좁은 골에서  큰스님이 태어난것이다  거기 산위에는 돌로만든 말구유가 있는데 그구유를 바로 놓으려면 청천 백일에도 우뢰 번개가 생겨서 감히 그구유를 움직이지 못한다고 한다 

아내는 차남과  영주 병원에 가서  진찰 받고 약 지어 왔다

등들 마 새집 지을 밭에는 빗 물이 서쪽으로 흐르 도록 만들어 놓아서 우리 논 주위 길에 토사가 모이지 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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