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 문화의집 동쪽에 꽃이 잘 피었다
아내가 일하는 동안 곁에서 동무해주느라 밭을 고루었다
ㅇㅇㅇㅇ
2주만에 서예원에 갔다 그동안 못자리하느라 바빠서 못간것이다 오늘은 선생님이 특강을 가서 결근을 했다 따라서 학생들도 얼마 나오지 않았다 내 자리 앞에는 신입 여학생이 왔다 내가 잔글씨를 쓰니 신기한듯 바라보면서 이 글자를 다아느냐한다 금강경행서체인데 초보에게는 어렵게 보이나 보다
오랫만에 붓을 잡으니 글씨가 되지 않는다 11시반에 습자를끝내고 이정한의원에 침맞으러 온 아내를 데리고 왔다 오다가 인삼 은행에 들려 수돗세를 내었다 수돗세는 만 천여원인데 전기세등 월 지출이 많다 그래서 직업이 필요하고 돈을 벌어야 하는구나 싶다
집에와서 기생골 밭에 가서 밭일을하다가 자갈을 싣고왔다
밭에서는 서예원에서 가져온 습자지도 태우고 쑥도 베었다 원자 폭탄이 떨어진자리에 제일 먼저 나오는것이 쑥이란다 그만치 생명력이 강한것이다 누군가 가 몸이 가려운데 쑥물을 바르고 마시면 좋다고해서 쑥을 뜯는것이다 주자도 나물을 뜯는다는것은 그만치 한가한시간이라고 했다 산에는 고사리도 나오기 시작한다 쑥을 베면서 시경 권이편도 음미해 보고 채채 부이편도 생각해 본다
집에 와서는 회관뒤 논에서 흙한바리를 파왔는데 날이 저문다 자갈과 진흙으로 시루떡을 만들어가면서 경운기 길을 개척하면서 작업을 하는것이다 경운기 바퀴가 깊이 빠저 이전투구 泥田鬪狗 를 하지만 자갈을 바퀴 자리에 채우니 무난히 운행이 됀다 이제 한두바리만 흙을 채우면 경운기로 흙나르는 일은 수월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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