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ㅇ오늘도 날씨가 포근하니 산보객도 늘고 일하는 모습도 편안해 보인다 나 또한 느긋한 마음으로 어제 베어낸 나무들을 토막을 내었다 사실 우리는 화목이필요없지만 우씨 아주머님 네 화독땔감으로 주려고한다 나는 필요 없지만 그댁에선 꼭 필요한것이다 그래서 나무를 주면 소주도 사다준다 책읽기는 능엄경 제 9권을 읽기 시작한다 여기서는 일상생활을 떠난 향상일로의 이야기를 하는데 색계천 등 천天의세계가 많다 지옥이야기보다 밝은 세상을 이야기하니 기분이 좋다 우리는 주마 간산이라 하는데 중국에서는 주마 간화라고 한단다 말을 타고 달리면서 꽃구경을 하니 꽃을 제대로 감상할수없을것이다 나역시 주마 간화 하는식으로 책을 읽는다 논문을 쓰고 학자가 될것도 아닌데 소설 보듯 대충대충 책장을 넘긴다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