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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象辭(상사)

18-3. 象辭(상사)象曰 山下有風이 蠱-니 象曰(상왈) 산 아래 바람이 있는 것이 蠱(고)니君子-以하야 振民하며 育德하나니라군자가 이것을 본받아서 백성을 떨치어 德(덕)을 기르는 것이라【한자보기】① 振 ‘떨칠 진’, 진동하다② 育 ‘기를 육’산 밑에서 바람이 불어와 나뭇가지가 꺾이고, 산 아래의 먼지를 불어 올리는 것이 蠱卦(고괘)의 象(상)이다. 지금까지 있었던 규율이 문란해지고, 새로운 紀綱(기강)을 세워야 할 세상이 된 것이다. 君子(군자)는 이 象(상)을 보고, 이것을 본받아, 국민을 격려하여 떨치고 일어나도록 하며, 도덕을 기르도록 한다. 여기 나온 振民(진민)은 大學(대학)에서 나오는 新民(신민)에 해당되고, 育德(육덕)은 明明德(명명덕)에 해당한다고 보고, 育德(육덕)을 자기 도덕을 수양하..

경전 이야기 2025.03.14

십종무익송(十種無益頌) / 청매(靑梅)선사

스크랩함[스크랩] [청매(靑梅)선사] 십종무익송(十種無益頌)쪽빛마루 2014. 5. 20. 07:58십종무익송(十種無益頌) / 청매(靑梅)선사1.자신의 마음을 돌이켜 보지 않으면 경전을 읽어도 이익이 없다.  心不返照  看經無益   심불반조  간경무익2.성품이 공함을 사무쳐 알지 못하면 좌선을 하더라도 이익이 없다.  不達性空  坐禪無益   부달성공  좌선무익3.정법을 믿지 아니하면 고행을 하더라도 이익이 없다.  不信正法  苦行無益   불신정법  고행무익 4.아만을 꺾지 못하면 불법을 배워도 이익이 없다.  不折我慢  學法無益   부절아만  학법무익5.다른 사람들의 스승 노릇할 덕이 없으면 대중들을 거느려도 이익이 없다.  欠人師德  濟衆無益   흠인사덕  제중무익6.안으로 실다운 덕이 없으면 밖으로 ..

경전 이야기 2025.03.08

순치 황제 출가시

天下叢林飯似山(천하총림반사산)       곳곳이 총림이요, 쌓인 것이 밥이거늘鉢盂到處任君餐(발우도처임군찬)    대장부 어디 간들 밥 세 그릇 걱정하랴.黃金白璧非爲貴(황금백벽비위귀)            황금과 백옥만이 귀한 줄 알지 마소惟有袈裟被最難(유유가사피최난)    가사 옷 얻어 입기 무엇보다 어려워라.朕乃大地山河主(짐내대지산하주)        내 비록 산하대지의 주인이련만憂國憂民事轉煩(우국우민사전번)     나라와 백성 걱정 마음 더욱 시끄러워百年三萬六千日(백년삼만육천일)           백 년, 삼만육천 날이不及僧家半日閒(불급승가반일한)     승가에 반나절 한가함에 못 미치네.悔恨當初一念差(회한당초일념차)      당초에 부질없는 한 생각으로黃袍換却紫袈裟(황포환각자가사)       가사 장삼..

경전 이야기 202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