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Re:청풍담월 서예작품 답변입니다. 며칠전 우연히 이 자료를 보았는데 아직도 답글이 올라오지 않아 부득이 한 줄 올린다. 답변순서는 먼저, 덕연님이 질문한 서각작품에 관련된 고사가 있어서 소개한다. 그리고 말미에 시를 잘 모르는 소생이 나름대로 해석을 해 보았다. 상황 1 ☞ 때는 바햐흐로 중국 송대 소동파(蘇東坡 1036 ~ 1101)*와 .. 한시 감상 2010.11.18
[스크랩] 마음씻는 소리 - 무용선사 마음씻는 소리 - 무용선사 休言潭水本無情(휴언담수본무정) 厥性由來得一淸(궐성유래득일청) 最愛寥寥明月夜(최애요요명월야) 隔窓時送洗心聲(격창시송세심성) 못물 정없다 말하지 마소 본성은 원래 하나의 맑음 사랑스럽다 요요히 밝은 달밤 창 사이로 때로 보내는 마음 씻는 소리 위 시는 무용대사.. 한시 감상 2010.11.17
[스크랩] 안평대군의 글씨 안평대군(1418-1453)의 글씨 --> 송설체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그의 글씨는 과히 한국의 3대 서예가에 들기에 모자람이 없다. 김생, 탄연, 안평대군 이용(李瑢)의 글씨이다. 아주 미려한 필치이며 안평대군이 쓴 글씨중에 최고로 친다(불이당 생각) 만리 관산에 계수나무 그림자 드리운 가을/ 萬里關山桂.. 한시 감상 2010.11.11
[스크랩] 이해인의 시모음 이해인의 시모음 (가정조선 1986년 2월 具仲書 - 문학평론가· 수원대 교수) 베스트셀러로 도합 40만 부나 팔린 이해인 수녀의 3권의 시집은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것으로는 우리 나라시집 출판 사상 초유의 기록이다. 이 현상이 의미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너무 단순하고 소박한 詩語들 이.. 한시 감상 2010.11.10
[스크랩] 중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詩 중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詩 靜夜思(정야사) - 이백 床前明月光 머리맡에 밝은 달빛 疑是地上霜 땅에 내린 서리인가. 擧頭望明月 머리 들어 밝은 달 바라보다 低頭思故鄕 고개 숙여 고향을 생각한다. ‘고향’을 떠올렸을 때 중국인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백의 명시.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외우는 시.. 한시 감상 2010.11.10
[스크랩] 저것이 평상의 마음 - 무경선사 저것이 평상의 마음 - 무경선사 有庵飛鳥外(유암비조외) 眼界割蒼茫(안계할창망) 地滑琉璃色(지활유리색) 天浮日月光(천부일월광) 黃菊金難比(황국금난비) 丹楓錦不當(단풍금부당) 虛心看物處(허심간물처) 那箇是平常(나개시평상) 나는 새 밖에 떠있는 암자 갈라져 아득한 시계 땅은 유리 색깔처럼 매.. 한시 감상 2010.11.04
[스크랩] [自吟] 秋 江 *** 秋 江 一 聲 漁 笛 報 淸 秋 고기잡이 노래 한곡조 가을을 알리니 磯 上 天 寒 雁 影 流 물가의 차가움속 기러기 그림자 흐르네 臥 柳 風 來 楓 艶 岸 나지막한 버들에 바람은 단풍숲서 오고 平 沙 月 向 荻 華 洲 모래톱 달빛은 고운 갈대꽃 비춘다오 生 如 萬 事 魚 爭 餌 세상살이란 물고기가 먹이 다.. 한시 감상 2010.11.01
[스크랩] 가을에 읽는 한시 80수 감상 가을 漢詩 80首 감상 ★ 산행(山行) - 두목(杜牧) 당 말기 시인(803-853) 遠上寒山石俓斜(원상한산석경사)-멀리 사람없는 산에 오르니 돌길이 비스듬히 끝이 없구나 白雲深處有人家(백운심처유인가)-흰구름이 피어오르는 곳에 인가가 있어 停車坐愛楓林晩(정차좌애풍림만)-수례를 멈추고 석양에 비치는 .. 한시 감상 2010.10.31
[스크랩] 천지가 내 부모, 자연이 내형제 /다물(多勿)-李時明 천지가 내 부모, 자연이 내형제. -李時明 내 꺼~ 네 꺼~! 내 새끼~ 네 새끼~! 곰곰히, 잘 생각해 보면 그러한 구차한 구별들이 이 세상을 복잡하고 어지럽게 한, 근본적 원인이다 저 무한 허공과 광활한 땅에다 빗줄 금을 이리저리 죽~죽~긋고서는 내 것이니, 네 것이니 하며 눈에 핏발을 세우며 살아가고.. 한시 감상 2010.10.29
[스크랩] 悲運의임금님 마지막詩 ※단종임금의마지막시(詩) 一自寃禽出帝宮 원통한 새 한 마리 궁중에서 나온 뒤로 孤身隻影碧山中 외로운몸 쪽그림자 푸른 산을 헤매누나. 假眠夜夜眠無假 밤마다 잠청하나 잠들 길바이 없고 窮恨年年恨不窮 해마다 한을 끝내려 애를써도 끝없는 한이로세. 聲斷曉岑殘月白 울음소리 새벽산에 끊어.. 한시 감상 201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