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매미 오늘 새벽 매미 소리에 놀라 깨어보니 창밖이 이미 부옇게 밝았습니다. 새벽 5시 좀 지난 시간.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에 비설거지 하려고 베란다에 나가니 방충망에 매미가 붙어서 인사합니다.무려 세 마리나. 우리 선조들은 매미를 두고 다섯 가지 덕, 오덕(五德)을 갖춘 벌레라고 칭찬했습니다. 그 .. 한시 감상 2010.09.29
[스크랩] 深谷 (깊은 계곡) - 나옹혜근 (懶翁慧勤) 深谷 (깊은 계곡) / 나옹혜근(懶翁慧勤) 極遠誰能到那邊 (극원수능도나변) 片雲橫掛洞門前 (편운횡괘동문전) 其中勝境無人識 (기중승경무인식) 明月淸風弄碧川 (명월청풍롱벽천) 아득히 멀어 누가 능히 그곳까지 갈까 조각구름 동구 밖 문 앞에 걸려있어라. 그 안의 뛰어난 경치 아는 사람 없고 밝은 .. 한시 감상 2010.09.29
[스크랩] 한 집이 어이 이리 고요하고 비었는가 ? 文殊寺(문수사)-석탄연(釋坦然) 一室何寥廓 (일실하료각) : 한 집이 어이 이리 고요하고 비었는가 萬緣俱寂寞 (만연구적막) : 온갖 인연 다 함께 적막하여라. 路穿石鏬通 (로천석하통) : 돌 틈을 뚫어 길 통하고 泉透雲根落 (천투운근락) : 구름 뿌리 통하여 샘물 떨어지네. 皓月掛簷楹 (호월.. 한시 감상 2010.09.29
[스크랩] 마음씻는 소리 - 무용선사 마음씻는 소리 - 무용선사 休言潭水本無情(휴언담수본무정) 厥性由來得一淸(궐성유래득일청) 最愛寥寥明月夜(최애요요명월야) 隔窓時送洗心聲(격창시송세심성) 못물 정없다 말하지 마소 본성은 원래 하나의 맑음 사랑스럽다 요요히 밝은 달밤 창 사이로 때로 보내는 마음 씻는 소리 위 시는 무용대사.. 한시 감상 2010.07.18
[스크랩] 그대는 별, 나는 달 - 무용선사 그대는 별, 나는 달 - 무용선사 一星天上落(일성천상락) 五馬踏江南(오마답강남) 德振風行草(덕진풍행초) 心虛月印潭(심허월인담) 訟餘來鳥雀(송여래조작) 琴了續淸談(금료속청담) 照夜光無盡(조야광무진) 寒輝物外점(한휘물외점) 하늘에서 떨어진 별 하나 다섯 필의 말 강남을 찾다 풀 위에 불리는 .. 한시 감상 2010.07.18
채연곡(採蓮曲·연꽃을 따며 부르는 노래) 신사임당과 함께 강릉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여성 허난설헌의 채연곡(采蓮曲·연꽃을 따며 부르는 노래)은 님을 만나 사랑을 속삭이는 수줍은 처녀의 고운 마음을 엿볼 수 있다. 秋淨長湖碧玉流(추정장호벽옥류) / 가을은 맑고 긴 호수엔 벽옥 같은 물 흐르고 荷花深處繫蘭舟(하화심처계난주) / 연.. 한시 감상 2010.05.28
남이 장군의 시 白頭山石磨刀盡(백두산석마도진) / 백두산 돌은 칼 갈아 다하고 豆滿江水飮馬無(두만강수음마무) / 두만강 물은 말 먹여 없앤다 男兒二十未平國(남아이십미평국) / 남아 스무살에 나라를 평안케 못한다면 後世雖稱大丈夫(후세수칭대장부) / 후세에 누가 대장부라 일컬으랴 춘천시 남면 남이.. 한시 감상 201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