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1/18금 맑고 포근

강나루터 2022. 11. 19. 03:26

날씨가  포근하니  개나리가  피었다

ㅇㅇㅇ

아침에  밭에가서 감자를  살펴보니 졸임 감자로선 좀 굵은 편이다 하지만 주기로약속한데가 있어서 가져왔다   무는 청이 시들어서 황이 들었다 청을잘라내고 비닐 봉지에 넣어  땅에 묻은 독에 넣었다 

병구네는 아직 따지 않은 사과가 몇그루 남아 있다 기한네도 사과를 수확중이라면서 흠이 적은 사과를 한상자 수북히 손수레에 싣고 왔다 저장고에 두었다 

오후에는  텃 밭을 갈았다  원래 모래 땅이라 잘 갈린다  흙을 약간 걷어내고 논흙이나  황토를 실어다가 객토를 해야겠다  아내는 계속 병 치례를 하면서도 내년 농사 걱정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추워서 밭에 못간다더니 정작 밭에와서 일을 하니  골이 아프지 않는다고한다 

우대옥님은 ㅁ칠째 삼 이삭을 줍는다  부인네가 나물을 캐거나 메뚜기 잡고 콩이삭 줍는것은 한가하다는 증거다 우씨는 팔십 여 일곱은 되었는데도 몸이 건강하여 대단하다

음력 시월을 소춘이라하는데 개나리가 노랗게 웃음지으니 봄기분이 난다 

감산 풀이 노자 끝 부분을 몇장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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