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3/20수 맑음 춘분

강나루터 2024. 3. 21. 05:48

할머님  제사  날인데   그야  말로  술  3잔으로  제사를 지냈다   계란도 삼고 적도  굽고  두부도  구우면 된데 너무 소홀했다

새벽    2시경에    조고 조비님  제사를  나홀로 올렸다 전에는  아내가 제사 음식을 먼저 차렸는데 이재는 힘이 들어 못 차린다 제사 지낼적에는 한복을  꼭 입었는데 그것도 생략했다  제사 드는날은 일을 하지 않아야겠다  오늘은  아내 생일이기도 한데  사남매 자식들이 전화도 없으니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새벽에  눈이 약간 뿌리더니 자고나니 눈이 하얗게 내렸다  어쩌면  봄눈 녹듯 한다더니  낮 10경에  눈은 다녹았다  추녀에  눈이 녹아 내리는 소리가 요란하다  그래도 길은 질지 않아서   흙파는 작업은 계속하였다  네바리를 운반했으니  오늘 일과는 한셈이다  굴삭기  작업에 창포 는 많이 캤는데 연뿌리는  보이지 않는다  연 뿌리도 고구마 처럼 굵은데 보이질 않으니 이상하다    집 동쪽 새로낸 보로 맑은 물이  소리 내면서 흐르니  활기차다  까치 내외도 가끔 찾아오니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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