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4/14 일 맑음

강나루터 2024. 4. 15. 08:53

화무 십일홍이라  이 살구꽃이 자취도 없이 사라 졌다

ㅇㅇㅇ

아내가  오랜만에  들마루 창고에 대청소를 한다 거실에 하염 없이 누어 있는것보다 낫다 얼룩이도  이리 저리 자리를 옮겨 주었더니 낮잠만 자는것 보다 한심하지 않다  일터에 옮겨 놓으면 내가 일하는것을 유심히 바라 본다 고개만 들고 앉아 있어도 답답지를 않다 옛날 추운 지방에서 양떼를 몰고 다니던  추억은 잊은지가 오래일것이다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가  자꾸만 관찰하다 보면 내생에는 사람으로 태어날지도 모른다 

등두들 자연샘에가서  술병에  물을 담아 왔다 오늘은 인삼 축제장 근처에 산다는 아주머니도 생수를 뜨로왔다 그녀는 허리를 다쳤다면서 자가용을 타고왔다 

완모  애비가 오랜 만에 다녀 갔다 저녁 때 정수네 집앞 텃밭을 조금 갈았다 시작이 반이라고 좁고 굳은 땅을 가는 방법을 체험하는것만으로 도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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