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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각시 이야기

산에서는 나무를 하고, 들에서는 김을 매고 모심기를 하며 아침과 저녁에는 독경(讀經)과 염불(念佛)로써 종교적 신앙생활(信仰生活)을 하는 적막하고도 평화로운 한가한 어느 촌락(村落)에 이상한 여성이 홀연히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꿈에도 생시에도 생각지 못하던 어여쁜 여성이 하늘에서 떨어졌는지 땅에서 솟았는지 이 촌락에 나타난 것입니다. 옛부터 전설에 내려오는 선녀(仙女)니 항아(姮娥)[달나라에 산다는 선녀의 이름]니 서왕모(西王母)[곤륜산에 살면서 불사약(不死藥)을 가지고 있다는 중국의 신화에 나오는 선녀의 이름]니 경국지색(傾國之色)[썩 뛰어난 美人]이니 하는 말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그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대표해서 나타난 이 어여쁜 여성을 대하는 이 촌락의 젊은 사람들은 여간 큰 충동을 ..

전설의 고향 2022.09.07

9/6화 흐림

ㅇㅇㅇㅇ 태풍 힌나미는 큰 폭우없이 지나 갔는데 바람은 세게불어 사과가 많이 떨어 지고 나무가 뽑히기도하였다 효수네는 사과는 떨어져도 사과 나무는 넘어지지않았다 말목을 먼저 박아둔 효과가 있는것 같다 읍에서는 피해 보상을 주려는지 신고를 하라고한다 다른곳은 침수가 심하고 우리지역도 전선이 끊겨한동안 단전이 되었다 태풍은 경상도 동쪽을 거쳐 동해로 빠져 나갔는데 그주변에도 영향은 남겼다 아들네가 거주하는 경기도는 별피해가 없다고한다 사경은 두어장하고 남원천께로 한바퀴 산책하다가 융민네 마루에서 이웃과 한담하였다 거기서 미곡동 문순네 질녀가 이사 온것을 알았다 그녀는 70대로서 교통사고로 고생을 하였다고한다

나의 이야기 2022.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