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듯 슬기로운 사람 참 저는 인생을 바보처럼 살아온 것 같습니다. 젊어서 사업을 할 때는 사람을 잘 믿어 실패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요. 그렇다고 영악하게 굴었어도 성공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천만다행하게도 《일원대도(一圓大道)》를 만나 어느 정도 천조(天造)의 이치를 알고, 인생의 를 조금은 알게 되어, 순리로 살아가니 조금은 성공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어리석은 듯 슬기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도교 경전인 《도덕경(道德經)》의 저자인 노자(老子)가 제자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연약한 것이 강한 것보다 낫다. 어리석은 듯 슬기로운 게 얌체같이 똑똑한 사람보다 더 현명하다.” 그러자 한 제자가 사람들은 모두 연약한 것보다는 강한 것을 좋아한다며, 노자의..